CJ대한통운 서울 관악서브터미널에서 일하는 택배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터미널이 임시폐쇄됐다.

CJ대한통운은 3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서울시 관악구에 자리한 관악서브터미널 소속 택배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터미널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서울 관악서브터미널 임시폐쇄, 택배기사 코로나19 확진

▲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관악 서브터미널 전체를 소독하고 밀접접촉자를 선별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관악서브터미널은 서울시 관악구 21개동에 택배를 배송하는 지역거점이다.

주말 물량이 몰리는 화요일에 서브터미널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부 배송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방역 매뉴얼에 따라 배송에 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택배 지연으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작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020년 6월 영등포지점 이후 2번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