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주택 분양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GS건설은 주택 분양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2019년 1만6616세대에 불과했던 주택 분양실적은 2020년 2만9천 세대, 2021년 2만7천 세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S건설, 주택분양 내년에도 대폭 늘어 실적개선 기반 마련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에 따라 2021년 GS건설 매출에서 주택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국내 주택사업 비중 확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처리, 모듈러건축, 데이터센터 운영 등 신사업 추진도 GS건설의 중장기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2020년 GS건설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880억 원, 영업이익 74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3.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