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분기부터 국내외 매출이 회복되고 신규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새 공장 가동해 수익성 개선"

▲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에 3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셀과 모듈,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4분기에 매출 915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26.4% 각각 줄어든 것이다.

김 연구원은 “외주 판매물량의 수익성이 축소되며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유럽 수요 호조에 따라 유럽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1년부터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모듈공장과 M6 신규 셀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예정됐다.

750MW 규모의 신규 모듈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전체 출하량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M6 신규 셀 공장은 2021년 2월부터 가동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1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10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