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서울역 근처 주유소를 13층 상업용 복합시설로 개발 착수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GS칼텍스 역전주유소에서 열린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 GS칼텍스 >

GS칼텍스가 서울역 근처 주유소를 상업용 부동산으로 개발한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역 인근의 GS칼텍스 역전주유소 부지에 13층 규모의 상업용 복합시설 ‘에너지플러스 서울로’를 개발하는 착공식을 열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장준수 GS리테일 개발사업부문장, 박신광 한미석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이날 착공식에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서울로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에너지플러스 허브’와 공유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을 들인다.

도보 고객의 접근이 용이한 2~4층은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받는다는 개념을 담은 ‘도시거실’로 설계했다.

옥상에는 하늘정원을 조성한다.

다양한 리테일매장도 들여 고객들에 휴식과 편의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각종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입지가 뛰어나거나 주요 상권 근처에 위치한 도심형 주유소들을 복합시설로 개발해 부동산으로서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GS칼텍스는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