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가스전 투자가 이뤄지게 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스전 실적 4분기 회복"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23일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 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투자비 집행이 정상화되면 에너지인프라부문에서 가스전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며 "미얀마 가스전 등에서 현재 유가 수준에서도 영업이익이 3천억 원 넘게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계획에 투자를 결정했다.

철강부문에서 중국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앞으로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식량소재부문에서는 곡물터미널과 연계를 통한 취급수량 확대가 기대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2099억 원, 영업이익 51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5.5% 줄어드는 것이다.

올해 3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5조1천억 원, 영업이익 107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34.4%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