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극장 7곳의 영업을 중단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다.
 
CJCGV, 서울 대학로점 포함 전국 극장 7곳 26일부터 영업중단

▲ CJCGV 로고.


CJCGV는 2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업을 중단하는 극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곳(대학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등촌), 인천 1곳(연수역), 충청남도 1곳(홍성), 대구 1곳(대구아카데미), 광주 1곳(광주금남로) 등이다.

이 극장들은 26일부터 영업을 멈춘다. 

앞서 CJCGV는 전국의 직영점 극장 수를 현재 119곳에서 30% 정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줄어드는 극장 수는 35~40곳이다.

손실이 큰 지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상황에 따라 일부 지점은 폐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