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시스와 이글벳, 우진비앤지 등 동물의약품 관련 종목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체시스 이글벳 주가 초반 급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영향

▲ 체시스 로고.


12일 오전 9시38분 기준 체시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57%(540원) 상승한 3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체시스의 계열사 넬바이오텍은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글벳 주가는 15.56%(1360원) 상승한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벳은 동물주사제, 동물약제 등 동물용 약제를 생산 및 판매한다.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우진비앤지(11.16%)와 제일바이오(10.05%) 주가도 오르고 있다. 

강원도는 9일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양돈농가로부터 2.1km 떨어진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102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첫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의 방역대(10km 이내)에 있어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100% 이른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치료제가 없지만 아직까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