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남부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와 잠비아 접경에 위치한 잠베지강에 교량을 준공했다.

대우건설은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카중굴라 교량'을 준공하고 발주처인 보츠와나와 잠비아 정부가 발급한 인수확인서와 '무재해 1천만 시간 달성'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 아프리카 보츠와나 잠비아 접경의 교량 준공

▲ 대우건설이 시공한 '카중굴라 교량' 모습. <대우건설>


카중굴라 교량공사는 교량과 접속도로 687m, 단선철도 2170m 등이 포함됐다.

카중굴라 교랑은 '엑스트라도즈 교량'으로 길이는 923m, 넓이는 18.5m다.

대우건설은 카중굴라 교량이 엑스트라도즈 교량으로 지어져 일반 교량보다 진동제어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츠와나와 잠비아는 내륙국가기 때문에 자원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국가적 숙원사업이었다"며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카중굴라 교량을 무재해 1천만 시간 달성과 함께 준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