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사와 50톤급 대형굴착기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사가 진행한 대형 굴착기 입찰에서 50톤급 굴착기(DX520LCA) 10대의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굴착기 10대 수주

▲ 두산인프라코어의 50톤급 대형 굴착기 'DX520LCA'.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성능, 가격,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이번 수주계약을 맺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사는 4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절식 덤프트럭(ADT) 10대를 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의 대규모 건설사업에 활용하고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건설기계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객사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굴착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대형굴착기 사용비중이 높은 중동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