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에어컨 주력 제품 73개 모델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미국냉동공조협회의 성능평가를 통과했다. 사진은 성능평가를 받은 LG전자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 LG전자 >
LG전자는 에어컨 주력 제품 73개 모델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성능평가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냉동공조협회는 1953년 출범한 단체로 세계 에어컨 제조업체 350개가 가입해 있다.
협회가 제조사마다 각 제품군에서 20%씩 무작위로 제품을 선택하면 미국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전문가들이 실제 성능과 제품 사양이 일치하는지 평가한다.
LG전자가 성능평가를 받은 제품들은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중소용량 시스템에어컨, 공냉식 냉방시스템, 수냉식 냉방시스템, 일체형 에어컨 등 7개 제품군으로 나뉜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차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조 솔루션으로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근 11년 연속 공조사업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5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