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이름만으로 타이어의 성능을 알 수 있도록 국내 타이어 제품체계를 새로 정립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각 타이어 브랜드별 개별 상품들을 그룹 상품군으로 묶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타이어 이름으로 성능 알도록 체계 정립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내 타이어 제품 체계를 새로 정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고객들의 타이어 개별 상품 관련 이해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체계를 재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 타이어 제품군을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합리적 가격의 ‘키너지’ △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아이셉트’ △가성비 브랜드 ‘스마트’ △경트럭 및 밴 전용 타이어 ‘밴트라’ 등 6가지로 분류한다. 

다음으로 각 브랜드 안에서 타이어의 특성에 맞춰 그룹을 나눈다. 브랜드 내 최상위 상품에는 ‘프리미엄’을 이름에 덧붙이고 퍼포먼스 위주의 타이어 제품 이름에는 ‘스포츠’를 더한다.

이밖에 승차감에 중점을 둔 타이어에는 ‘컴포트’를, 서킷 주행이 가능한 제품에는 ‘레이싱’을, 오프로드용에는 ‘올 터레인’이나 ‘익스트림 터레인’을, 전기차용에는 ‘EV’를 덧붙인다.

이에 따라 벤투스 브랜드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벤투스 프리미엄 컴포트 △벤투스 스포츠 △벤투스 컴포트 △벤투스 레이싱 등 5개로 제품군이 분류된다.

키너지 브랜드는 △키너지 컴포트 △키너지 올 웨더 △키너지 EV 등 3가지로 분류하고 다이나프로 브랜드는 주행성향에 따라 △다이나프로 컴포트 △다이나프로 올 터레인 △다이나프로 익스트림 터레인 등 3가지로 구분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런 분류 방식을 윈터아이셉트, 스마트, 밴트라 등 브랜드에도 적용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효율적 상품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에도 힘을 줘 차별화한 브랜드 가치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