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코로나19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쳤다.

아프리카TV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아프리카TV, 코로나19로 광고 매출 줄어 1분기 영업이익 뒷걸음

▲ 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대표이사.


2020년 1분기 순이익은 54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31% 줄었다.

아프리카TV는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광고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3월부터 방송 채널 개설 수와 이용자 수, 동시 시청자 수는 늘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1분기에 별풍선이나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늘어났지만 전체 광고 매출은 코로나19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상반기까지 신규 광고상품 출시를 통해 광고사업을 강화하고 연내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도입할 것"이라며 "외부 기관이나 기업들과 업무제휴를 통한 사업 확장 및 기술 고도화 등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