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배달앱과 모빌리티 분야 할인혜택에 집중한 신용카드를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개발한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 배달앱과 모빌리티 할인 집중한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내놔

▲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카드를 자주 이용할수록 혜택이 많아지고 배달앱과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에 할인혜택을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할인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조건이 없는 대신 카드결제를 자주 이용했다면 더 많은 금액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전월 5천 원 이상 결제한 횟수가 10회 이상이면 2천 원, 20회 이상이면 5천 원 캐시백 등으로 최고 5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 카카오뱅크로 5천 원 이상 결제하면 월 2회까지 3천 원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카카오의 택시호출과 대리운전, 주차 등 모빌리티서비스를 이용한 뒤 5천 원 이상을 결제해도 월 2회까지 3천 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배달앱과 카카오 모빌리티 할인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이 40만 원을 넘어야 한다.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신청해 발급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천 원, 해외겸용 1만8천 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금융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와 차별적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최신 소비흐름과 빅데이터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성한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