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테라’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을 내놓는다.

크래프톤은 17일 ‘테라 히어로’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일을 3월5일로 잡았다.
 
크래프톤 '테라 히어로' 3월5일 출시, 이지훈 "전투 즐거움 담았다"

▲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가 17일 크래프톤이 연 '테라 히어로'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크래프톤>


테라 히어로는 레드사하라가 크래프톤의 ‘테라’ 지식재산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개발부터 배급까지 모두 소화하는 첫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2018년 3월 레드사하라를 인수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테라 히어로를 개발할 때 기존 ‘테라’가 제공한 가장 큰 즐거움이 무엇인지, 모바일환경에서 재미를 어떻게 적절하게 제공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테라는 결국 전투가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전투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3인 파티플레이를 중심으로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과금 부담 없이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캐릭터를 얻는 데 뽑기 요소를 전혀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게임을 차별화하려고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경칩인 3월5일에 출시하는 테라 히어로가 2020년 봄을 깨우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