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을 6척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아프리카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아프리카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대우조선해양>


선박 건조가격은 6척 합쳐 8918억 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의 2018년 연결 매출인 9조6444억 원의 9.2% 규모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10월31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은 선주와 대우조선해양이 이행해야 하는 발효 조건이 있는 조건부 계약”이라며 “계약기간과 최종 정산 금액은 건조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컨테이너선 11척,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트 1기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68억8천만 달러로 2019년 수주목표인 83억7천만 달러의 82.2%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