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TV는 1인미디어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주가 상승 가능”, 1인미디어 성장세 뚜렷해 매출 늘어

▲ 서수길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왼쪽)와 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 9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3일 아프리카TV 주가는 7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프리카TV는 꾸준한 플랫폼 매출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1인미디어산업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고 광고시장에서 인터넷 방송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플랫폼 매출에 더해 광고 매출의 잠재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플랫폼 매출액과 광고 매출액은 각각 340억 원, 87억 원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모두 2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기부경제 시스템 ‘별풍선’과 광고를 연계하고 주문형 비디오(VOD) 사업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수익모델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가입자당 평균수익도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4분기 영업비용은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20%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스타 참가 및 아프리타TV 시상식 개최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아프리카TV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천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30.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