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무 피승호, 반도체 발전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받아

▲ 피승호 SK하이닉스 전무(왼쪽)과 이종원 웨트러스트코리아 연구소장.

피승호 SK하이닉스 전무가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종원 웨트러스트코리아 연구소장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1979년 산업계 기술개발을 진흥하기 위해 기업이 주도해 설립한 산업계 연구개발 대표 협회다. 860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 피승호 SK하이닉스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피 전무는 해외기업에 의존한 기능성 웨이퍼를 국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로 96단 4차원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하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원 웨트러스트코리아 연구소장은 천연물을 이용한 리페란S 해충 기피제, 당뇨보조 치료제, 파스류플라스타와 카타플라스마를 개발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옥섭 SK바이오랜드 부회장은 설화수·헤라·아이오페 등 화장품 브랜드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 화장품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점, 한재명 한길 사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수리실험 인프라를 구축해 해안침식방지 구조물과 자연친화형 인공바위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는다.

이 외에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 등 4명이 대통령 표창, 서광원 경원테크 대표이사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각각 30명이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