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을 확장해 이전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소상공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5주년을 기념해 교육장을 서울 송파구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앞으로 확장해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배민아카데미’ 교육장 확장이전

▲ 확장 이전한 배민아카데미.


새로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는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교육장보다 3배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교육장이 넓어진 만큼 강의도 기존 월 8회 교육에서 12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직장인 등 예비 창업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시간도 주간에서 오후와 저녁까지 확대된다.

새 교육장에는 최신식 쿠킹 스튜디오, 커피 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등 메뉴 개발을 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한다.

8월에는 셰프, 요리학원의 파티셰,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실습형 요리수업이 주 1회 진행된다.  

지방에서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온라인강의도 마련한다. 교육장에 영상 스튜디오를 마련해 12월부터 온라인교육 강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로 시작해 2015년부터 외식업 교육과 위생·안전 교육까지 진행하는 배민아카데미로 성장했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5년 동안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1만5천여 명의 외식업 사장들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준 강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배민아카데미는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