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근무복장 유연화제도를 도입했다.

BNK경남은행은 효율적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26일부터 ‘근무복장 유연화’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근무복장 유연화' 도입해 남자직원 '노타이' 근무

▲ BNK경남은행은 효율적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26일부터 ‘근무 복장 유연화’를 도입했다. <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근무복장 유연화를 도입하기 전에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남성직원을 대상으로는 ‘노타이(NO-TIE) 근무’ 찬반을, 여성직원에게는 ‘자율복(사복) 근무’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각각 진행했다.

그 결과 남자직원 79.9%가 노타이 근무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BNK경남은행 남자직원들은 대외 행사와 거래처 방문 등 넥타이를 착용하기로 한 외부활동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에 셔츠만 입고 고객 응대 및 업무를 수행한다.

반면 여성직원들은 설문조사에서 61%가 자율복 근무에 반대해 기존과 동일하게 동·하절기 유니폼을 입는다.

이상봉 BNK경남은행 부장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임직원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복장규제를 없애고 있다”며 “BNK경남은행이 세워진 뒤 처음으로 도입한 근무복장 유연화가 긍정적 효과를 낳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