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에서 상품 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 주식 사도 된다", 편의점 상품 배달서비스 효과 기대

▲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BGF리테일 목표주가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BGF리테일 주가는 22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4월부터 시작한 편의점 상품 배달 서비스와 상반기로 예정된 전자담배 ‘쥴’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BGF리테일 주가는 밴드 상단에 도달했지만 대형점포 위주의 출점 지속, 즉석조리 식품으로 상품 확대 등 여전히 매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BGF리테일은 4월부터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통해 편의점 상품을 주문받아 배달하기 시작했다. 1만 원 이상 구매 금액에 배달료 3천 원을 받고 근처 점포에서 배달해주는 형식이다.

허 연구원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늘어나면서 외출이 줄어들고 배달주문이 늘어나는 등 새로운 추세에 발맞춘 행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담배 ‘쥴’의 출시도 BGF리테일 기존 점포의 매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950억 원, 영업이익 2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