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프는 배달앱 서비스를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위메프오 배달/픽업(가칭)으로 우선 정해졌다.
 
위메프, 배달앱 '위메프오' 4월부터 시범운영

▲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위메프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출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며 “자영업자들이 ‘픽업’을 진행할 때 사은품, 추가할인 등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배달앱과 다르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현재 위메프오 서비스를 주요 프랜차이즈기업과 강남서초구 골목상권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18년 9월부터 진행해왔다.

이용자가 모바일앱으로 사전에 주문해 매장에서 바로 식음료를 들고가는 픽업방식으로 운영했다. 

위메프는 앞으로 이런 픽업에 배달을 더해 위메프와 협력하는 자영업자들이 △픽업만 △배달만 △백업과 배달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위메프는 위메프오 서비스에서 입찰, 지역선정 등을 통해 광고상품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고객 만족도, 판매량, 거리 등을 기반으로 가게의 노출순서를 결정한다. 

위메프오는 주문결제가 이뤄지면 가게에 수수료를 물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위메프 관계자는 “수수료율을 기존의 업계 수수료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