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책임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다.

한국투자공사는 위탁자산을 운용할 때 책임감을 더욱 키우기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수립해 공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 스튜어드십코드 도입해 책임투자 강화

▲ 한국투자공사 로고.


한국투자공사는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만큼 국제협의체 및 해외 우수사례 등을 참고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만들었다.

스튜어드십코드에 따라 한국투자공사는 앞으로 자산을 운용할 때 의결권 행사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주주 참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투자성과와 리스크 관리, 기업 지배구조 등 중장기 가치 창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검토하고 수탁회사로서 목표가 일치하는 다른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연대하는 방안도 고려한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스튜어드십코드를 이행해 지속적으로 투자수익률을 높일 뿐 아니라 국부펀드로서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