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실적 본격화, 증권가 '주가 더 간다' 목표주가 줄상향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올해 1분기 전 부문 고른 성장을 보였는데 특히 해외법인들이 실적에 본격 기여하기 시작한 점에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618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2587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1분..

NH농협은행 '오픈비즈니스허브' 25개 스타트업 선정,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

NH농협은행을 포함한 범농협 계열사가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업을 진행한다.NH농협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은행을 포함한 범농협 18개 계열사의 63개 부서가 서류심사와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15개 부서와 25개 스타트업의 협업이 성사됐다.선정된 25개 기업에는 인공지능(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전자지갑, STO) 애그·푸드테크(스마트농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됐다.스타트업들은 22일 킥오프데이(Kick-Off Day)를 연다. 이후 범농협 계열사 협업, 협업역량강화·기술검증(PoC)컨설팅, 투자연계 및 기업설명회(IR) 기회, 글로벌 진출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 제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수기업에게는 기술검증·사업화자금도 지원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외부생태계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인가 눈앞, "현지 진출기업 지원 강화"

한국산업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국산업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서류 접수증(CL)을 발급받았다고 9일 밝혔다.최종인가 발급을 위한 핵심 절차로 사실상 가승인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베트남 중앙은행이 외국계 은행에 지점 설립 인가서류 접수증을 발급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산업은행은 2019년 7월 지점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수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당국 인가 담당 부총재를 비롯한 베트남 정부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지점 설립 인가에 힘을 실어왔다.산업은행은 베트남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지점 설립과 영업 개시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세안지역 주요 성장 거점으로 이번 하노이지점 설립으로 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하노이지점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에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

하나은행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시행, 수출입 자동화사업 확대

하나은행이 수출입업무 관련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는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손님에 대해 우선 적용한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업무는 관련 서류의 비정형성·복잡성에 따라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에 이번 서비스를 적용하면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이다.하나은행은 2024년 6월 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에서 자체 개발한 AI-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수출입 업무에 도입했다.AI-OCR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서, 이미지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ldqu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7년 만에 우수 보험설계사 시상식에 참석해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신 회장은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고객보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 많았습니다'의 제주 방언)"고 말했다.신 회장이 직접 격려사에 나선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올해 시상식은 교보생명이 2005년 행사를 개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상자(1714명)가 나와 의미를 더했다.신 회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이 쓴 시('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매일 돌아오는 것. 그건 매일의 기적이었네')를 인용해 생명보험업 본질을 말했다.신 회장은 "안락한 일상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며 "생명보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rdqu

한화자산운용 '방산그룹' 시너지 상품 효과 톡톡, 김종호 ETF 점유율 경쟁 힘 받는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그룹 시너지를 통한 상품 차별화 전략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트럼프 호재'에 우주방산부터 조선, 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들을 담은 회사 간판 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받고 있다.다만 국내 ETF시장 중위권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특정 산업분야에 쏠린 그룹 상품 의존도가 높은 점은 장기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기도 한다. 한화자산운용이 '방산 명가'에서 나아가 기술투자 특화 운용사로 자리매김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ETF시장에 상장된 973개 상품 가운데 2025년 수익률 1위와 2위를 모두 한화자산운용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은 올해 들어 8일까지 106.51%, 'PLUS 한화그룹주'는 101.05% 올랐다. 5개월여 만에 2배 수익률을 올린 '히트 상품'이 2개나 된다.이밖에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방산'(52.66%) 'PLUS 우주항공&UAM'(50.67%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KB손해보험이 1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KB금융그룹의 리딩금융 수성을 단단히 뒷받침했다.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며 KB금융 전반의 비은행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연말 인사에서 연임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9일 KB금융에 따르면 1분기에 1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자회사 7곳 가운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곳은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3곳에 그친다.KB증권과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4곳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이런 상황에서도 KB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1조6973억 원을 내며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3% 증가했다.국민은행이 순이익 1조264억 원을 내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분기 실적 후퇴를 야기했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1회성비용이 사라지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4% 늘었다.다만 KB금융이 1분기 신한금융과 리딩금융 경쟁에서 승기를 잡는 데 톡톡한 공을 세운 계열사

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A+'로 상향, "재무건전성과 리스크관리 역량 우수"

한화생명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건전성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기존 'A(긍정적)'에서 상향됐다.피치는 한화생명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특히 피치는 한화생명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뒤 수익성(ROE)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안정적 재무건전성과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분석했다.판매조직 안정성과 관련해서는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소속된 약 3만1천 명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채널경쟁력 등이 호평 받았다.그 밖에 △해외사업 확대 추진 전략 △장기채 중심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 사이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 자산·부채 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 등급 상향은 안정적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

KB금융 스타트업 15곳 뽑아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유니콘 도약 돕겠다"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의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KB금융은 2025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꼽히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시장 진입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올해는 금융·물류·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기업을 포함해 스타트업 15곳을 선정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기업에는 △싱가포르 현지 업무공간 △기관 네트워크 지원 △KB그룹 투자 인프라 및 현지 벤처캐피탈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 사업 연계지원 프로그램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

신한은행 금융위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점검, 진옥동 "소상공인 적극 지원"

신한은행이 금융위원회와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신한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본점 영업부에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소상공인 119플러스 및 햇살론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 대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의 대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현장간담회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소상공인 맞춤형 상담과 제도 연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신한은행은 2024년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들과 함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소상공인 119플러스,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권 공동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진 회장은 "

기업은행 가계대출 제한 완화, 9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 재개

IBK기업은행이 전세자금 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IBK기업은행은 9일부터 선순위 채권 말소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보유주택 처분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등 취급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2024년 9월 취급을 중단한 뒤 약 8개월 만이다.기업은행은 당시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차단 등을 이유로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규제에 나섰다.기업은행은 실수요자 불편을 덜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세대출 규제를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기자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조, 키케로 인용한 메시지 직원 공유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직원 소통에 나섰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8일 대직원 메시지를 게시해신뢰받는 회사가 되기 위한 내부통제 실천을 당부했다.이 대표는 메시지에서 키케로의 저서 '의무론' 중 '신의는 말한 바를 실행함에서 비롯된다'는 구절을 인용했다.본인이 해야 할 의무를 다함으로써 비로소 '시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무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구체적으로 4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세심한 고객관리와 내부통제 관점에서 부점장-직원 간 소통, 철저한 위기대응, 레버리지 등 과도한 투자행위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이 대표는 메시지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중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며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운영체계 정비와 함께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인 고객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몰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기자

우리은행 한수원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논의, 정진완 "유럽 인프라 사업 적극 참여"

우리은행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유럽 인프라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우리은행은 7일(현지시각) 우리은행 폴란드지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및 유럽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안정환 한국수자원공사 UKR재건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우리은행 폴란드지점과 한국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재건 추진단 사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및 중동부 유럽 지역 물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을 모색했다.양 기관은 우크라이나 상수도시설 재건·현대화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폴란드 및 동유럽 지역 신규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추진, 우크라이나 호로독 산업도시 조성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 행장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변화를 이끌겠다"며 "재건사업을 비롯한 유럽 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NH농협금융 '제1차 글로벌전략협의회' 열어,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NH농협금융지주가 리스크 관리와 신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농협금융은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1분기 경영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도 손익 목표 달성 방안이 다뤄졌다.미국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뒤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위기대응 방향이 주요 논제가 됐다. 새로운 사업기회 탐색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회사별 2025년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글로벌사업 주요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농협금융은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NH농협은행은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 개점을 준비한다. 해외 전략적 투자도 모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인도 진출을 추진한다.조정래 부사장은 "뒤늦게 글로벌사업을 시작한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과 격차를 축소하려면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ld

롯데손보 금감원 '후순위채 마찰' 2라운드, 자본건전성 산정기준 놓고 날선 공방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놓고 금융감독원(금감원)과 정면 충돌했다. 금감원은 자본건전성을 들어 '조기상환 불허' 입장을 밝혔다. 롯데손보는 '강행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올해 초 후순위채 발행 철회에 이어 이번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 불허까지 논란의 중심에는 지급여력비율(K-ICS)로 평가되는 자본건전성이 놓여있다.8일 롯데손보는 후순위채권 콜옵션을 확정적으로 행사하며 공식 상환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후순위채 조기상환 연기'와 배치되는 입장이다.롯데손보는 "콜옵션 행사 요건 일부 미충족과 관련한 비조치의견서를 금감원에 요청했다"며 "하지만 7일 불승인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여기서 행사 요건 일부 미충족은 보험업감독규정 제7-10조에 따른 것이다. 보험사는 채무를 상환 뒤에도 지급여력비율이 150%를 넘어야만 조기상환이 가능하다.2024년 말 롯데손보 지급여력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154.6%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3월 말 기준 롯데손보 지급여력비율은 150%에 현저히 미달한다"고 지적했다.이번 후순위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성장 딛고 세 확장 탄력, 신호철 첫 연간 흑자 보인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가 1분기 호실적으로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신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부문의 안정적 성장세에 더해 올해 기업금융(IB) 등 홀세일부문 사업확대를 본격화해 수익성 개선작업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8일 증권가 분석을 종합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회사 출범 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2025년 영업이익 122억 원, 순이익 123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이 특히 해외주식 매매를 중심으로 한 위탁매매(브로커리지)부문 수수료손익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4개 분기 내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페이증권이 1분기 시장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서도 점유율 확대를 통해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며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불과 한 달 전 보고서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올해까지는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1분기 실적발표 뒤 전망치를 조정했다.카카오페이증권이 올해

동양생명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설계사 업무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 높여

동양생명이 보험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쓴다.동양생명은 약 1년 동안 진행해 온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보이는 TM' 서비스 도입과 설계사들의 고객·계약 통합관리 플랫폼 '엔젤플래너' 고도화 등을 핵심과제로 진행됐다.보이는 TM은 고객 음성에만 의존해 진행되던 기존 전화 청약과 다르게 스마트폰으로 고객과 화면을 공유하며 설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활용한 뒤 평균 40분이 걸리던 청약시간이 20분 수준까지 단축됐다.엔젤플래너는 설계사들의 고객 및 계약 관리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PC와 태블릿 특성에 맞는 화면 최적화를 구현했다.또 화상 시스템을 도입해 화면 공유를 활용한 고객 상담뿐만 아니라 보험 모집도 가능해졌다. 설계사들은 보험기간, 납입기간, 납입주기 등 상세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설계를 진행할 수도 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는 설계사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신속하고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유안타증권 10년 미만 직원 중심 '미래성장 TF' 출범, "경영 전략에 젊은 시각 반영"

유안타증권이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창구를 열었다.유안타증권은 여의도 본사 YSK홀에서 '미래성장TF' 출범식을 7일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TF는 입사 10년 미만 직원들이 중심이 돼 자유롭게 경영전략과 혁신사항을 발굴한 후 경영진에 제안하는 조직이다. 사내공모 과정을 통해 총 22명의 인원이 선발됐다.3개 조로 나뉘어 앞으로 5개월 간 주제 한정 없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다양한 경영 현안을 탐색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실질적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활동 결과는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유안타증권은 "이번 TF 출범은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시각을 경영전략 수립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특히 영업과 지원 등 다양한 부서 인재들이 고루 참여해 기존의 관성과 틀을 넘어서는 창의적 경영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출범식에는 뤄즈펑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

금감원 '이틀 연속 거래 오류' 키움증권 검사, 전산장애 원인 파악 나서

금융감독원이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의 원인을 파악한다.금감원은 7일부터 키움증권 수시검사에 착수했다.이번 검사에서 전산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4월3일 오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는 한 시간 가까이 주식 주문 처리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바로 다음날인 4월4일 오전에도 로그인 지연과 매수·매도 오류 등으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키움증권은 당시 "주문 폭주로 서버에 병목현상이 생겼다"며 "전산 오류로 고객들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면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다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혜경 기자

메리츠증권 미국주식 주문 오류 발생, 금감원 현황 파악 나서

메리츠증권 주식거래시스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금융감독당국원이 현황파악에 나섰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부터 11시32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메리츠증권 주식거래시스템에서 미국주식 거래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해당 시간동안 매수·매도 주문을 넣으면 '주문 미접수' 공지가 떴고, 주문 정정과 취소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메리츠증권은 6일 오후 11시 경 오류를 파악해 공지했고, 11시50분 경 전산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이후 미접수·미체결 주문 역시 뒤늦게 체결 처리했다.메리츠증권은 이번 사고에 대한 보상 접수를 받는다.메리츠증권은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8일까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상신청을 접수한다고 안내했다.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2월에도 미국주식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 전산장애를 겪었다.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헤이드마 마리타임 홀딩스(HMR)와 미고글로벌(MGOL)의 합병비율을 잘못 산정하는 오류를 일으켰다.메리츠증권은 금감원에 이번 사태를 즉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증권사

카카오페이 1분기 영업이익 44억 내 흑자전환, 자회사 증권과 손보 실적 개선

카카오페이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를 냈다.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44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1분기 2억 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1분기 영업이익은 44억 원이다. 1년 전 97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금융서비스와 기타서비스 부문 매출이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1분기 금융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60.5% 증가한 802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47.8% 늘어난 95억 원이다.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매출 447억 원을 내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58% 증가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규상품 출시로 영업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에 이어 선보인 국내여행보험은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조혜경 기자

'워런 버핏 은퇴' 버크셔해서웨이 주가에 전화위복 되나, 정기배당 도입 가능성

워런 버핏 회장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그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 주가에 반영된 프리미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하지만 CEO 교체가 버크셔해서웨이의 정기배당 도입 등 주주정책 변화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7일 "워런 버핏이 이끌지 않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이전과 확실히 다를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큰 변화를 염두에 둬야만 한다"고 보도했다.워런 버핏 회장은 내년 1월에 자신이 의사결정 및 경영을 총괄하던 버크셔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사회 의장 자리는 유지한다.1965년부터 2024년까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연평균 수익률은 19.9%로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평균치인 10.4%를 두 배 가까이 웃돈다.워런 버핏 회장은 장기간 좋은 투자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가치투자를 비롯한 여러 원칙을 남긴 투자업계 최고의 거물로 평가받는다.버크셔해서웨이에도 자연히 버핏 회장의 존재가 상징적이

정상혁 신한은행 리딩뱅크 수성 '이상무', 1분기 대출성장율 연체율 다 잡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분기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정 행장이 1분기 순이익뿐 아니라 대출 성장과 연체율 측면에서도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인 만큼 2년 연속 리딩뱅크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7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1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종합하면 신한은행이 연결기준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1조1281억 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국민은행이 1조264억 원, 하나은행이 9929억 원, 우리은행이 633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 차이는 1천억 원 이상 난다.신한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3조6954억 원을 올리며 6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분기별 실적에서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국민은행에 순이익이 밀렸는데 이번 1분기 큰 차이로 국민은행을 다시 앞선 것이다.신한은행이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국민은행에 순이익이 밀릴 때도 차이는 각각 630억 원과 410억 원에 그쳤다.신한은행은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신한은행은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 국민은행에 이어 2위에 올

우리은행 폴란드 1호점 해외사업 핵심되나, 정진완 중소기업 영업 강점 살린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의 주요 경영과제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정 행장은 중소기업 영업 부문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차기 거점으로 낙점한 폴란드 지점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일정 뒤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는다. 유럽우리은행 폴란드 지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다.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는 정 행장뿐만 아니라 국내 5대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연차총회 뒤 영국, 독일 등에서 추가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 행장은 폴란드행을 선택했다.정 행장이 폴란드로 발길을 정한 것은 단지 폴란드 사업을 격려하는 것을 넘어 우리은행 해외사업 전반의 확대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해외사업 관점에서 폴란드 지점이 가지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폴란드 지점은 현지시각으로 올해 3월 문을 열었다. 국내은행 가운데 지점 형태로 폴란드 바르샤바에 진출한 곳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신한은행이 폴란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지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사무소가 있으나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연내 출범을 준비한다.우리은

한국투자증권 뉴욕서 글로벌 IR 행사 마쳐, 김성환 "시너지 창출 기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IR(투자자 대상 홍보활동)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한국투자증권은 현지시각 6일 미국 뉴욕에서 'KIS 나잇 뉴욕 2025(KIS Night in New York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뉴욕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진행한 IR 행사다. 현지 금융업계와 교류를 강화하고 새로운 협업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칼라일(Carlyle),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 등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 임원 및 주요 인사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확대 및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KIS 나잇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q

지역경제 침체 못 버틴 BNK·JB금융지주, 악순환 끊을 비대면 영업 확대 사활

지역 기반 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건전성 악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라는 지방은행 본연의 가치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자산건전성 회복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월 말 1분기 실적발표 뒤 증권사들의 BNK금융지주 목표주가는 5.68%, JB금융지주 목표주가는 1.15% 정도 낮아졌다.1분기 실적 부진과 자산건전성 관련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BNK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666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33.2% 줄어든 것이다.JB금융지주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628억 원을 내며 2024년 1분기보다 6.0% 감소했다.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 지표도 1년 전보다 악화했다.1분기 말 기준 BNK금융지주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69%, 연체율은 1.12%로 1년 전보다 높아졌다.JB금융지주 역시 고정이하여신비율 1.19%, 연체율 1.52%로 2024년 1분기보다 소폭 악화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하락한 연체율이 다시 오르며 건전성 관련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이익 1374억으로 24% 증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새로 썼다.카카오뱅크는 2025년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으로 1374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1분기 1112억 원과 비교해 23.6% 늘었다.영업수익은 7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이 3.4%, 수수료수익이 8.8% 늘면서 전체 영업수익 증가에 기여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압도적 고객 트래픽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의 2025년 1분기 말 고객 수는 2545만 명이다. 1분기동안 57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2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72만 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치다.고객 기반 확대에 따라 요구불 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늘면서 1분기 말 수신잔액은 60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신잔액이 6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KB손해보험 직원 대상 '가족캠프 행사' 열어, 가정의달 맞이 프로그램 운영

KB손해보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 대상 행사를 열었다.KB손해보험은 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사천시 인재니움 사천 연수원에서 직원 가족 초청 '가족캠프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KB손해보험 및 자회사(KB손해사정, KB손보CNS, KB헬스케어) 직원 가운데 동료들로부터 추천받은 직원과 가족 약 200명을 초청해 진행됐다.KB손해보험 가족캠프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행사에서는 △클레이·슬라임 만들기, 오징어 게임 등 어린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다도·명상 프로그램 등 부모님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가족사진 촬영 및 가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KB손해보험 조직문화 담당자는 "앞으로도 KB손해보험 직원들이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보험사 해외점포 지난해 흑자전환, 순이익 1억6천만 달러 거둬

보험사들이 해외에 개설한 점포에서 지난해 흑자를 거뒀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 11개(생명보험사 4개, 손해보험사 7개)가 11개 나라에서 운영하는 44개 해외점포에서 순이익 1억5910만 달러(약 2170억1천만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2023년보다 약 1억7340만 달러(약 2417억 원)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생명보험사는 보험영업 확대 등에 힘입어 6400만 달러(약 892억7천만 원) 순이익을 거뒀다.손해보험사는 9510만 달러(약 1326억7천만 원)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다만 이번 흑자는2023년의 기저효과로 풀이됐다. 2023년 괌 태풍, 하와이 마우이 산불 등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하며 손해보험사들은 해외점포에서 큰 적자를 봤기 때문이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업에서는 영업 확대 등으로 흑자를 냈다. 다만 금융투자업에서는 부동산시장 침체 등에 따른 부동산임대업 손익 악화 등으로 2023년보다 순이익이 줄었다.2024년 말 기준 자산은 73억4천만 달러(약 10조8천억 원)으로 2023년 말보다 약 14.3%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사 실적은 진출 초기손실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2

교보증권 "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로 수익 확대 기대, 업종 최선호주 유지"

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생명보험 인수에 따라 앞으로 수익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2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7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이번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따라 향후 성장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2일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을 3등급으로 낮춘 상황에서 금융위가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것이다.금융위는 등급 하향 요인이었던 건전성과 관련해 자본금 증액이나 부실자산 정리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내부통제 부실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면 종합등급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우리금융지주는 기존에 보험계열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인수합병이 지주 수익 확대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우리

넥스트레이드 하루 평균 거래대금 4조5천억 넘어서, 전체 증시 비중 24.5%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일일 거래대금이 4조5천억 원을 넘겼다.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로 3월4일 출범했다. 최초 2주간 1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었으나 점차 거래가능 종목 수가 늘어나고 있다.넥스트레이드는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조52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앞서 넥스트레이드는 3월31일 거래대상종목을 796개로 확대했다.확대 이후 주차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1주차 2조8335억 원 △2주차 3조8364억 원 △3주차 3조5780억 원 △4주차 4조2463억 원 등이다.오전 8시~8시50분의 '프리마켓'과 오후 3시40분~8시의 '애프터마켓' 등의 시간대의 거래가 거래대금 증가세를 이끌었다.해당 시간대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주차 5587억 원에서 5주차 1조4696억 원으로 163% 증가했다.정규 개장시간의 하루평균 대금은 1주차 2조2747억 원에서 5주차 3조509억 원으로 34.1% 증가했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 한 달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관

증권가 애널리스트 보고서 '쏠림 현상' 심화, 금감원 '괴리율 의무' 문제없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하는 보고서에서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국내증시 선진화를 앞두고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괴리율 등 애널리스트들을 제약하는 제도들에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괴리율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주가가 실제 주가 추이와 얼마나 일치했는지 알려주는 비율이다.6일 KB증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를 통해 분석하고 있는 종목의 수(매 3개월 기준)는 현재 약 724개로 집계됐다.2022년에는 1천 개에 육박했으나 약 30% 감소한 것이다. 현재 국내증시 상장사가 2500곳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종목의 비율은 29%에 그친다.그런데 같은 기간 애널리스트 1인당 보고서 발간 건수는 연간 약 50개에서 61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는 종목의 숫자는 줄어든 반면, 분석의 대상이 된 종목들에 대한 보고서 숫자는 늘어났다는 얘기다.애널리스트들의 주목을 받는 종목은 방산·건설·음식료·엔터·소프트웨어·조

어버이날 선물로 금융상품 뜬다, 간병부터 실버타운까지 '시니어 보험' 인기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간병인 보험을 해드리고 싶은데 어느 상품이 괜찮나요?"어버이날을 앞둔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이한 선물 대신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문의 게시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고령의 부모님을 위한 요양·간병보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고령사회에 맞춤형으로 준비한 보험사들의 시니어 상품들이 주목받는다.부모님께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보장을 선물하고 싶다면 삼성생명의 '삼성 다 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 보험 상품을 고려할 만하다.이 상품은 뇌·심혈관질환 관련 보장을 강화해 검사-진단-치료-통원-간병까지 치료 단계마다 종합적 보장을 제공한다.뇌·심혈관질환 외에 고령층 치매 환자가 늘며 미래에셋생명의 'M-케어 치매간병보험' 등도 관심을 받는다.이 상품은 가입자에게 치매, 간병, 의료비 보장을 모두 지원해준다.특히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백내장과 녹내장 수술, 무릎관절 연골손상 진단비 등도 보장해 소비자 수요에 맞췄다고 평가된다.보험업계에는 보장 내용

카카오페이 취약계층 아동 1천 명에 어린이날 선물, "사각지대 해소 지원"

카카오페이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 1천 명에게 선물을 나눠줬다.카카오페이는 5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어린이 양육을 지원하는 '도담도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1천 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어린이날 선물 '플레저 박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도담도담 프로젝트'는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표현한 순우리말 '도담도담'처럼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사업이다.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가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며 시작됐다.'플레저 박스'는 양육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에게 따스함과 즐거움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선물로 연령대에 맞는 상품으로 구성했다.유아에게는 텀블러와 필통, 메모지를 담아 전달했으며, 아동에게 전달한 플레저 박스는 필통과 연필세트, 미니노트, 메모지 등으로 꾸렸다.카카오페이는 3월 지원사업에 참여할 취약계층 아동 1천 명을 모집해 1년 동안 아동의 연령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양육 수당도 1회 지급한다.8월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양육자에게 안정적 가계관리,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Who Is?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심장질환 분야 권위자, 연임 발판 첨단 지능형 병원 구축에 집중 [2025년]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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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공공조달 국내 톱3업체, 사업재편 통해 세계 톱3 ATM 기업 목표 [2025년]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Who Is?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LG전자,표준협회 거친 제조·품질관리 전문가, 해외 약국자동화 시장 확대 주력 [2025년]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Who Is?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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