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배당주 투자는 배당 기준일 확인하세요", 연말·연초 배당투자 기회 늘어나

국내 상장기업이 선배당·후투자로 불리는 배당 선진화 정책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연말 연초 배당투자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전통 고배당주로 여겨지는 통신·금융·자동차주는 대부분 연말 기준으로 배당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기업들이 여전히 연말 배당을 준비하고 있어 연말 기준 배당수익..

11월 말 카드론 잔액 42조5천억 역대 최다', 전달보다 3252억 증가

여신금융협회는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1월 말 카드론 잔액이 42조5453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0월 말(42조2201억 원)보다 약 325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38조8791억 원)보다는 3조6665억 원 늘었다.올해 들어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 대비 4507억 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천억 원, 3월 78억 원, 4월 4823억 원, 5월 5542억 원, 6월 1천억 원, 7월 6206억 원, 8월 6044억 원, 10월 5332억 원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계속돼 왔다.카드론 잔액뿐 아니라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모두 증가했다.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7247억 원으로 10월 말(1조6555억 원)보다 692억 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9183억 원으로 전월(6조8355억 원)보다 828억 원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사업부문별 총괄대표체제로 개편과 인사, "내부통제 강화"

신한투자증권이 사업부문별 총괄대표체제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신한투자증권은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조직문화, 시스템, 프로세스 전반을 개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직개편 시행일은 내년 1월1일이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자산관리총괄과 더불어 기업투자금융(CIB)총괄, 경영관리총괄을 신설해 3개부문 총괄대표체제를 도입한다.자산관리와 CIB총괄조직 대표는 총괄대표 사장으로 내부통제 강화, 사업 성장을 책임지고 추진한다.경영관리총괄은 전략기획그룹, 경영지원그룹을 이끄는 자리로 대표이사 사장이 겸직한다.신한투자증권은 이밖에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재무관리 담당 조직을 본부로 격상한다.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혁신본부를 새롭게 설립한다. 또 준법지원팀과 운영리스크관리팀도 만든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위기극복과 정상화를 조속히 달성하고 고객에 신뢰받는 신한투자증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신한투자증권 인사 명단이다.

NH농협금융지주, 은행·생명·캐피탈 포함 6개 자회사 CEO 후보 추천

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은행, 농협생명 등 6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농협금융은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농협은행과 농협생명,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 농협손해보험, NH저축은행 등 6개 자회사의 CEO 후보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농협금융 임추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각 회사별 특성과 사업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고객중심과 고객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를 각 회사 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농협은행장에는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진주 대아고, 건국대를 졸업한 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과 DT부문 부행장 등을 거쳤다. 현재 NH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은행장 후보는 감독당국에서 시행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준수해 임기만료 3개월 전인 9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농협생명 신임 대표이사에는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신

DGB금융 회장 황병우 iM뱅크 행장 1년 더 맡기로. "시중은행 도약 적임자"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iM뱅크 행장을 1년 더 겸임한다.DGB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황병우 현재 행장을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임추위는 "황병우 행장은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iM뱅크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왔다"며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 도약과 조직 안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황 행장은 이달 열리는 iM뱅크 임원추보추천위워원회와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5대 행장에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다.황 행장은 1967년생이다.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1998년 iM뱅크(옛 대구은행)에 입행해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은행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DG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긴 뒤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2023년 iM뱅크 행장에 올랐고 2024년 DGB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박혜린 기자

NH농협은행장에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 슈퍼플랫폼 주도 디지털 전문가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차기 NH농협은행장에 내정됐다. 강 부사장은 농협은행의 슈퍼앱 출범을 주도한 디지털 전문가로 농협은행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농협금융은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다음 농협은행장 후보로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은행은 디지털 혁신 주도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2025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신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강 내정자를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해 디지털 역량에서 뒤쳐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른 은행들이 일찌감치 여러 계열사 기능을 통합한 '슈퍼앱'을 내놓고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은행은 내년 1월에야 대표앱 'NH올원뱅크'를 기반으로 슈퍼앱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농협금융은 슈퍼앱 전환을 이끈 인물을 농협은행장으로 선임해 더욱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강 내정자는 농협은행 D

카드업계 30년 경력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로 '깜짝' 발탁, 임종룡 관행 깬 쇄신 카드

진성원 전 롯데카드 고문이 우리카드 대표로 '깜짝' 발탁됐다.우리카드 대표에는 그동안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이 앉았다. 외부 전문가가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 핵심 계열사 '장남' 우리카드를 통해 파격 쇄신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우리금융은 20일 진성원 전 롯데카드 고문을 우리카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우리카드 대표에 우리금융 외부 인사가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관행을 깨고 카드사 대표에 처음으로 외부전문가 출신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며 "우리카드는 2014년 출범 뒤 최근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해 외부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진성원 후보는 역대 우리카드 대표와 달리 우리금융 계열사 경력이 없고 카드업계에서만 30여년을 일했다.진 후보는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나 브니엘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했다.2006년에는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실장과 SME사업실장, 금융사업실장, 기획지원본부장 등으로 일했다. 그뒤에는 롯데카드 고문으로 일했다.

수협은행 투자금융 강화, 신학기 지속성장 발판 다지고 지주사 전환 힘 실어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기업투자금융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신 행장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장기 목표인 지주사 전환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행장이 전날 취임 뒤 첫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성장'이라는 지향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협은행은 기존 기업투자그룹 내 투자금융부를 '투자금융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투자금융 부문의 체급을 본부급으로 키우면서 기업투자금융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준 셈이다.조직개편에 앞서 단행한 임원인사에서는 수협은행 2인자인 수석부행장에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냈던 도문옥 경영전략그룹장(수석부행장)을 선임하기도 했다.신 행장이 기업투자금융과 함께 방점을 찍은 곳은 디지털 전환 부문이다.수협은행은 디지털전환(DT)본부 산하 디지털개발부의 명칭을 '플랫폼부'로 바꿨다. 단지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니라 기존 디지털전략부에 있던 플랫폼팀을 디지털개발부와 합치면서 플랫폼부로 새롭게 출범시켰다.이는 플랫폼 개발과 기획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업무 효

인터넷은행 경기침체에 사업자대출 확대 딜레마, 내년 성장전략 '빨간불'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 확대 계획을 두고 '성장'과 '건전성' 사이 딜레마로 고민에 빠졌다.인터넷은행은 사업자대출 상품 포트폴리오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치중돼 있는데 경기침체에 따라 내년 개인사업자 상황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서다. 인터넷은행은가뜩이나 쉽지 않은 건전성 관리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내수 부진 심화로 자영업자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대출 부실 리스크 우려가 떠오르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5%로 2년 사이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개인 대출 연체차주는 614만 명에 이른다.문제는 내년 경제전망이 더욱 안 좋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인터넷은행들은 2025년 개인사업자대출 확대 전략과 관련한 고심이 깊을 수밖에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재점화, 신창재 지주사 전환 불확실성 다시 커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과 주요주주인 재무적투자자(FI) 어피너티컨소시엄의 '풋옵션 분쟁'이 다시 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제상업회의소(ICC,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가 신 회장 측에 유리하게 나왔던 1차 판정 때와 달리 2차 판정에서 어피너티컨소시엄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신 회장은 풋옵션 가격을 재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어피니티컨소시엄과 갈등이 빠르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신 회장의 숙원사업인 지주사 전환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제상업회의소의 2차 중재 판정에서 교보생명이 풋옵션 가격 재산정을 요구받으면서 교보생명과 어피너티컨소시엄의 풋옵션 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국제상업회의소는 17일(현지시각) 어피너티컨소시엄이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2차 중재에서 신 회장이 어피너티컨소시엄의 풋옵션 주식 공정시장가치(FMV)를 산정할 감정평가기관을 선임하고 감정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신 회장이 의무를 이행할 때까지 매일 일정한 금액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신한은행 임기 만료 임원 14명 중 9명 교체, 1970년대생 전진 배치

신한은행이 임기만료 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며 쇄신에 힘을 실었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조직도 새로 만들었다.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임기 만료 임원 14명 가운데 9명이 교체됐고 본부장이 아닌 부서장도 임원으로 발탁됐다.신한은행은 특히 1970년생 임원을 6명 기용해 인적 쇄신과 함께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1970년 이후 출생 임원에는 △최혁재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장(상무) △이봉재 고객솔루션그룹장 △강대오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 △이정빈 경영지원그룹장(상무) △전종수 준법감시인(상무) △송영신 정보보호본부장(상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김기흥 영업추진2그룹 부행장과 김상근 자본시장단 상무, 서승현 글로벌그룹 부행장,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등은 연임이 결정됐다.새로 선임된 경영진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신한은행은 인사와 함께 '고객몰입 조직으로 전환'이란 방향 아래 '연결과 확장'을 확대하고 디지털사업과 현장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조직개편도 단행했다.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

우리금융 임기 만료 계열사 대표 6명 전원 교체, "변화와 혁신 기대"

우리금융지주가 임기를 마치는 계열사 대표 6명을 전원 교체하는 인사를 냈다. 외부인사가 계열사 CEO로 오고 우리금융 최초 여성 CEO가 탄생하는 등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우리금융은 20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카드·캐피탈·자산신탁·에프앤아이·신용정보·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자추위 논의대상이었던 계열사 6곳 대표가 모두 교체됐다.우리카드 대표에는 처음으로 외부 출신인 진성원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이 추천됐다.진 후보는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30여년 간 카드업계에서 마케팅과 고객관계관리(CRM), 리테일 등 주요 영역에서 경력을 쌓았다.자추위는 "기존 관행을 깨고 카드사 대표에 처음으로 외부전문가 출신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며 "우리카드는 2014년 출범 뒤 최근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해 외부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우리신용정보 대표에는 정현옥 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오른다. 우리금융 계열사를 여성이 이끄는 것은 우리금융지주가 2019년 재출범한 뒤 처음이다.정 후보는 1970년생으로 1992년 입행해 강남영업본부장과 투자상품전략그룹 본부장 등을 거쳤다.

금융사 해외 부동산투자 위험 증가, 6월 말 2.6조 기한이익상실 사유 발생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투자 위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해외 부동산투자액 34조7천억 원 가운데 2조6100억 원(7.5%)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기한이익상실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져 채권자가 대출만기 전에 회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해외 부동산의 신용위험이 높아지면 투자자인 금융사의 손실 위험도 따라 상승한다.금융사의 해외 부동산 기한이익상실 발생규모는 지난해 말 2조4100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2조5천억 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올해 6월 말까지 증가세를 이어온 셈이다.6월 말 유형별 발생규모는 △복합시설(1조5600억 원) △오피스(7800억 원) △주거용(2400억 원) △호텔(200억 원) 순이다.금감원은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분야에서 시장 개선이 지연되며 투자자산 부실화와 손실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자산에 비해 작고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해 시스템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건전한 대

KB증권 AI 서비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고객 맞춤 투자전략 제공"

KB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맞춤 투자추천 서비스를 준비한다.KB증권은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에 따라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AI 활용 서비스 7건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서비스에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다.KB증권은 이번 지정으로 '챗지피티' 같은 외부 생성형AI를 클라우드로 활용하여 내부망과 연계할 수 있게 됐다.지정된 서비스는 △WM Assistant △AI금융코치 △AI트레이딩코치 △캐비AI(AWS·Microsoft) △업무생산성향상 스튜디오(AWS·Microsoft) 등이다.AI금융코치는 국내외 금융정보와 재무·뉴스·공시정보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데이터에 알맞은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한다.AI트레이딩코치는 고객 맞춤형 투자전략 생성 서비스다. 고객의 금융이해도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생성된 전략의 성과를 추적해 예약매매시스템과 연계한다.WM Assistant는 임직원에게 분석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성형AI 기술로 고객 상

KB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 합병 인가 받아, 대출·리스사업 영역 확대 기대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자회사 합병으로 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자회사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L) 합병이 19일 현지 상무부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합병은 KB대한특수은행이 아이파이낸스리싱을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통합 특수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다.특수은행(Specialized Bank)은 상업은행 업무 가운데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은행을 말한다. KB대한특수은행은 할부금융 등 여신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은행이다.합병법인은 기존 KB대한특수은행의 현지 인지도를 감안해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 상호명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KB국민카드는 합병 법인이 캄보디아 내에서 리스와 대출을 통합해 자동차와 오토바이, 농기계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종합 금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대한특수은행이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에 더해 아이파이낸스리싱의 사업 영역인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외 기존 KB대한특수은행은 아이파이낸스리싱이 보유한 지방 거점 확보로 사업 영역 확장 효과를

[Who Is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윤은 현대해상 회장이다.새 회계제도(IFRS17) 아래서 수익성 확보와 함께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가능이익 확보에 힘쓰고 있다.1955년 3월18일 서울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8남3녀 가운데 7남으로 태어났다.서울 중앙고와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현대종합상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옮겨 부사장을 거쳐 1988년 대표이사가 됐다.현대할부금융 대표이사를 지냈다.대한야구협회 회장,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ESG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우리카드 굿네이버스에 2억3천만 원 전달, 자립준비청년 지원 이어가

우리카드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를 올해도 이어간다.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본부에서 기부금 2억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전문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다.기부금은 여성자립준비청년 대상 위생용품 및 보안용품 키트 비용으로 1억3천만 원이 사용되며 전국 지역아동센터 4개소 재단장에 1억 원이 쓰인다.우리카드는 지난해에도 굿네이버스에 1억6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에는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함께 참석한 우리카드 임직원 20여 명은 지원키트 포장 봉사활동도 진행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아동센터 재단장도 아동복지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Sh수협은행 투자금융부 투자금융본부로 격상, "경영관리 유연성 확보"

Sh수협은행이 기업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Sh수협은행은 18일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기업투자그룹은 기업그룹으로 명칭을 바꿨다.동시에 기존 기업투자그룹 산하 투자금융부는 투자금융본부로 격상했다.지속경영추진본부도 수산해양지원본부로 이름을 변경했다.리스크관리그룹에는 여신감리부를, 경영전략그룹에는 홍보실을 각각 신설했다.DT본부 산하 디지털개발부는 플랫폼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사회 지원 전담 조직으로 이사회사무국도 새로 만들었다.Sh수협은행은 별급 7명, 1급 12명 등 19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증대 및 경영관리의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신협재단 '어부바 멘토링' 9년간 3만3천 명 참여, 김윤식 "교육 불평등 해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역아동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신협사회공헌재단은 9년 동안 3만3천 명의 아동이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어부바 멘토링은 신협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동 멘티들에게 협동·경제 교육과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2016년 전국 80개 신협과 지역아동센터가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된 사업은 전국 15개 주요 시도로 확산돼 현재 226개 신협이 참여하고 있다.신협사회공헌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년 동안 약 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총 7316회의 멘토링을 진행했다.2022년부터는 어부바 멘토링 참여 범위를 기존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다함께돌봄센터, 보육원, 그룹홈 등 다양한 아동복지시설로 확대했다.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업(業)을 살린 교육 사회공헌사업이다"며 "신협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불평등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우리은행 수출입기업 위기 극복 돕기로, 외화여신 포함 5천억 규모 금융지원

우리은행이 수출입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5천억 원 규모 금융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2025년 1월부터 수출입기업 위기 극복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 여신 공급 및 수수료 우대 등 약 5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통해 환율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에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한다.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을 모두 2700억 원 가량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 수수료 최대 1% 우대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우리은행은 이밖에도 수출입기업에 여신한도·금리와 환가료(외국환을 사고 팔 때 은행이 고객에 매기는 수수료), 환율 등을 우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본점에서는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료 지원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우리은행은 국가 경제 버팀목인 기업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간판 바꾸고 상품 다각화, 김기현 해외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춰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바꾸고 상품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김 대표는 취임 첫 해 안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를 준비했다면 취임 2년차인 내년에는 해외투자 수요 확대 등 시장 흐름에 발맞춰 ETF시장에서 본격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1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1월 새로운 ETF 브랜드 'KIWOOM(키움)' 공식 론칭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에 집중하고 있다.자산운용업계에서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ETF 브랜드 교체로 상품 운용전략 변화를 확실하게 알릴 것으로 보고 있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과 함께 2002년 국내에 ETF 상품을 처음 출시한 선발주자다. 2002년부터 써온 ETF 브랜드 KOSEF(코세프)는 'Korea Stock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다. 직역하면 한국 주식 ETF(Exchange trade Fund)라는 뜻을 담고 있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에 따라 실제로도 국내 주식과 채권형 ETF 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면서 강점을 보여왔다.하지만 22년 만에 KOSEF를 버리고 그룹 브랜드인 &ls

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카드사 먹구름, 규제완화 당근책으로 수익성 메우기 역부족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내년 수익성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이 수익성 보전을 도울 방안으로 규제 완화를 제시하고 있으나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19일 카드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주요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 추가 인하에 따라 내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수료율 인하 결정을 비판했다.임동근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은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카드수수료를 지속 인하시키고 카드사의 수익성을 끊임없이 갉아먹는 제도다"며 "본업 수익을 제한한 결과 현재 카드산업은 대출 자산으로 수익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내몰렸다"고 말했다.신지헌 롯데카드 노조 지부장은 "가맹점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를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3조4천억 원가량의 수수료가 인하됐다"며 "이러면 카드사의 본질

대신증권 종합금융투자사 지정 안건 증선위 통과, '10호 종투사' 탄생 눈앞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자) 10호 지정을 눈앞에 뒀다. 금융위 최종 의결 절차만 남았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금융위 최종 의결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의결이 진행되면 대신증권은 국내 10호 종토사로 탄생한다. 키움증권이 2022년 종투사 인가를 받은 뒤 2년 만이다.증권사는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업무 영역이 나뉜다. 특히 자기자본 3조 원이 넘는 종투사부터 영업여건이 크게 향상된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대신증권은 11월 종투사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심사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현재 종투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곳이다.이 가운데 초대형투자은행(IB)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다.류수재 기자

[현장] "빼곡하게 피어나는 민트", iM뱅크 수도권 전초기지 가산디지털금융센터 가보니

"#00C7A9."암호가 아닌 DGB금융 브랜드 색인 민트색의 컬러코드다.DGB금융지주는 5월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뒤 'iM'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름과 함께 브랜드 대표색을 민트로 지정하는 등 대대적 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19일 찾은 서울 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새로운 출발과 젊은 이미지를 주는 민트색으로 가득했다.이날 문을 연 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7호선과 1호선이 교차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건물 3층에 있다.금융센터가 있는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밝은 조명과 민트색 로고가 바로 눈에 들어왔다.문을 연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상담을 받고 있는 장년의 고객, 상품가입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직원 뒤 상황판도 민트색이 채웠다.가산디지털단지는 IT기업들이 모여 있어 서울의 '꺼지지 않는 등대'로 평가된다. 가산디지털단지라는 잿빛 이미지 속 '빼곡하게 피어난&

NH투자증권 '밸류업' ROE 12% 제시, 윤병운 "업계 최고 주주환원 목표"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을 목표로 밸류업(기업가치제고)에 힘을 싣는다.NH투자증권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밸류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밸류업의 핵심 목표는 자기자본이익률 12% 이상,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 이상 달성이다.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자산관리(WM)·운용 등 3가지 부문에서 목표달성을 위해한 방안을 제시했다.IB부문에서는 전통 기업금융의 시장경쟁력 유지와 패키지딜(인수금융 및 공개매수) 등 고부가가치 자문서비스 개척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WM부문은 초부유층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신규고객을 유치한다. 해외주식 등 성장사업 경쟁력도 확보한다.운용부문은 운용자산 확대와 수익성 안정을 목표로 한다.NH투자증권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달성할 의지도 보였다. 이를 위해 한주당 500원의 기본배당과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배당을 진행하고 자사주 매입·소각도 함께 실시한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실현

4대 금융 상생금융·고환율 겹부담, 경기침체 속 최대실적 전망에도 '쓴웃음'

KB와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실적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여겨진다.4대 금융은 경기침체 우려에 자금공급원으로서 금융사의 '역할론'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자장사 비판에 따른 상생금융 압박을 받고 있는 터에 고환율까지 더해지면서다.19일 금융당국이 은행권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루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시중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온다.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 정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을 갖추도록 하는 건전성 규제 조치다.금융지주·은행은 연말부터 스트레스테스트 이후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수준에 따라 2.5%포인트까지 추가 자본을 확보해야 했지만 최소 6개월 이상 연기된 것이다.4대 금융은 통상 13%대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을 관리한다. 이들이 보통주자본비율 0.10%포인트 등락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당국이 규제를 크게 풀고 시장 유동성 공급에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경기침체 우려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현재 국내시장은 약 2년 동안 높게 유

MBK 고려아연 주식 1.13% 더 취득, "자사주 뺀 의결권 주식 46.7% 확보"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금일 고려아연 지분 1.31%(23만4451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은율은 기존 39.83%에서 40.97%로 높아졌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7%를 확보했다.이번 장내매수는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이뤄졌다.이에 따라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0월14일 완료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5.32%와 지난 달 11일 공시한 장내 매수 지분 1.36%까지 합쳐 고려아연의 발행주식총수 기준 7.82%(의결권주식 총수 기준 8.9%)의 지분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에 더해 MBK-영풍 측은 기존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고려아연 지분 33.13%, 영풍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0.02%를 들고 있다.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고객잔고 40조 넘어서, "올해 평가이익률 61.7%"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고객들이 해외증시 활황에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고객잔고가 12일 기준 40조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올해 6월 30조 원 수준이던 잔고가 약 반 년 만에 10조 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가치 상승으로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평가이익이 커진 결과로 해석했다.올해 들어 해외주식 고객의 평가이익은 약 14조6천억 원 증가했다. 평가이익률은 61.7%로 나스닥(33%), S&P500(27%), 코스피(-7%)를 앞섰다.그 결과 미래에셋증권의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로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고객 가운데 해외주식 평가금액 1억 원 이상 고객 수는 6만1005명으로 1년 전보다 64% 늘어났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새로 1억 원 이상 자산가가 된 고객 가운데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다고도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시장과 인공지능 기반 투자정보 접근이 쉬워져 해외주식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이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신한라이프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 받아, "일과 삶에 균형있는 문화 확대"

신한라이프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신한라이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육아휴직 활성화, 유연근무제 운용, 가족 돌봄 지원, 정시퇴근 문화 정착 등이 있다. 서류와 현장 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임직원 인터뷰 등의 검증 절차를 거친다.신한라이프는 △자녀 출산 양육과 교육 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와 부양가족 지원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 점을 평가받았다.신한라이프는 이번 인증으로 2027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신한라이프는 PC-오프 제도와 유연 근무, 연차 자기결재, 2시간 단위 반반차 제도 등을 윤영하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의 생활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난임 치료 휴가 등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삼성화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편입, 국내 보험사 최고 등급

삼성화재가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삼성화재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평가지표인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되는 지표다.권위 있는 미국 S&P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월드지수에는 상위 10%인 250여 개 기업만 편입된다.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돼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환경적 가치를 함께 증대시키는 ESG 경영활동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키움증권 '미국주식 배당 시뮬레이션' 서비스 출시, 최적의 배당주 선택 가능

키움증권이 미국주식 배당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내놨다.키움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웅문S#'에서 미국주식 배당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미국주식 배당시뮬레이션서비스는 투자 금액에 따른 예상 배당금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목표한 배당금에 맞게 최적의 배당주를 찾도록 돕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키움 배당 고수들이 선택한 주식' 화면은 키움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인기 배당주 20종목 리스트를 제공한다. 키움증권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상위 10% 고객들이 매수한 배당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지금 사면 배당 받을 수 있는 주식'과 '매년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 귀족 주식' 등 다양한 배당주 정보를 통해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배당주를 선택할 수 있다.자신만의 배당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목표 한 배당금액이나 가능한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가장 최적화한 배당주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월 100만 원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어떤 종목을 어느 정도 금액으로 매수하면 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키움증권은 3년 연속 해외주식 거래대

진옥동 신한그룹 신입직원 만나, "생각의 주체성 길러야" "지식보다 지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입직원들에 주체적 사고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18일 경기 기흥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그룹사 신입직원 연수에서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신한금융은 은행과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그룹사 9곳 신입 직원이 모이는 공동연수를 16일부터 4박5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진 회장은 임직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주어진 자신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입직원들의 건강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규칙적 생활을 권유했다.

KB금융 '사랑의열매'에 200억 기부, 양종희 "더 나은 세상 위한 희망의 씨앗"

KB금융그룹이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KB금융은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성금 20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양종희 회장은 "KB금융이 고객과 함께 모은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드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병준 회장은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KB금융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사랑의열매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면면을 살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희망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성금 모금 행사다.KB금융은 2001년부터 꾸준히 참여해 지금까지 모두 1910억 원을 기부했다.김민정 기자

MBK '외국인투자자' 논란 반박, "의결권 지분 80% 한국 국적 임직원 소유"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의 공개매수를 둘러싼 '외국인투자자' 논란에 반박하며 자신들이 '국내법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MBK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에 투자하고 있는 주체는 국내법인인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라며 '의결권 지분 80%가 한국 국적의 임직원과 우리사주조합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고 밝혔다.MBK에 따르면 의결권 기준 윤종하 부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이 각각 지분 29.5%를, 우리사주조합이 20.8%를 보유하고 있다.MBK를 설립한 김병주 회장은 20.2%를 갖고 있다.해외 투자자인 다이얼캐피털은 16.2% 지분을 소유하지만 의결권은 없다.MBK는 '고려아연 투자 및 주요 의사결정 과정은 김광일 부회장이 주도하며 최종 결정은 한국 국적 파트너들이 과반수 이상인 투자심의위원회 투표로 이뤄진다'고 말했다.미국 국적의 김병주 회장이 거부권을 지녀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실질적 의사결정권을 행사한다는 의혹에도 해명했다.김병주 회장이 보유한 비토권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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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신 첫 발전공기업 수장, 낙하산 논란 극복 과제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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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오너 2세로 준대기업집단 키워, 아들 정경선 승계에 속도 [2024년]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창업주 겸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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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노동운동가 출신 오너기업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 확보 주력 [2024년]

[Who Is?]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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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까이 발전사업 한길, 발전자회사 사장 중 유일한 내부승진자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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