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합금융투자사 지정 안건 증선위 통과, '10호 종투사' 탄생 눈앞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자) 10호 지정을 눈앞에 뒀다. 금융위 최종 의결 절차만 남았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금융위 최종 의결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의결이 진행되면 대신증권은 국내 10호 종토사로 탄생한다. 키움증권이 2022년 종투사 인가를 받은 뒤 2년 만이다.증권사는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업무 영역이 나뉜다. 특히 자기자본 3조 원이 넘는 종투사부터 영업여건이 크게 향상된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대신증권은 11월 종투사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심사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현재 종투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곳이다.이 가운데 초대형투자은행(IB)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다.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