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현대차 인도 시장 전기차 1위 깃발 꽂나, 첫 현지산 전기차·기아 소형 전기SUV 동시 출격

내년 초 현대차의 첫 인도 현지 전략형 전기차(크레타)와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시로스) 신차가 인도 시장에 동시 출격한다.현지 판매 2위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 선점과 기아의 새로운 주력 모델 출시로 150만 대 생산체제 아래 현지 1위 스즈키마루티 추..

삼성전자 6조9천억 미국 반도체 보조금 최종확정, 투자금 대비 12.7%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47억4500만 달러(약 6조9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최대 47억4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보조금 지급은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제조공장 2곳과 연구·개발 시설, 오스틴 기존 생산설비 확장 등 37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올해 4월 예비거래각서(PMT) 체결 당시 발표한 64억 달러(약 9조2천억 원)보다는 약 17억 달러(26%) 줄어든 액수다.삼성전자가 투자 규모를 기존 400억 달러에서 약 30억 달러 줄이면서, 보조금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로 미국은 세계 5대 첨단 반도체 제조업체를 모두 유치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은 "반도체법에 따른 미국 정부와의 협약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첨단

두산그룹 수소·반도체 중심으로 사업재편, DMI와 두산테스나 몸집 키워

두산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두산퓨얼셀파워BU(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DMI는 회사가 2016년 수소 드론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해 세운 회사로, 2019년 산업용 수소 드론을 최초로 개발·양산했다.완전 자본 잠식 상태로 알려진 DMI는 사업 양수와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1340억 원의 유상증자를 곧 실시한다.FCP는 2003년 출범해 현재 국내 건물용 수소연료 전지 분야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부는 수소연료 전지의 핵심 기술인 셀스택(셀을 쌓아 올리는 기술)과 개질기(압축천연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생산장비) 설계·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기술을 고루 갖췄다.두산그룹의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도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밝혔다.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두산테스나에 인수됐다.두산테스나가 엔지온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두산그룹 계열사 간 사업 양수와 흡수합병은 두산밥캣을

한신평 "롯데케미칼 신용도 하향압력 여전히 높아,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오윤재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20일 "롯데케미칼은 단기 유동성 위험이 완화했다"며 "다만 실적부진과 높은 재무부담으로 무보증사채의 신용도 하향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오 연구원은 "보증사채 전환 회차들에 대해서는 지급보증 약정조건 검토 후 은행신용도로의 신용대체 가능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롯데케미칼은 19일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해 14개 회차의 회사채 투자자에게 기한이익상실 발생 사유와 관련한 재무비율 유지 요건 삭제를 요청하고, 채권자들에게 0.1% 규모의 특별이자를 지급하기로 제안했다.또 롯데케미칼 주주(지분율 20%)인 롯데물산이 신한은행 등 지급보증 은행에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사채권자집회에서는 롯데 측 제안이 모두 가결됐다.오 연구원은 "이번 사채권자 결의를 통해 2조3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기한이익상실과 조기상환 위험이 해소됐다"

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5호점 개점, "2030년까지 매장 10개 추가 오픈"

이마트가 몽골에 5번째 매장을 오픈했다.이마트는 2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프랜차이즈 5번째 매장인 드래곤터미널점을 열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4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3개월 만이다.울란바토르에는 이마트 대형매장 4개가 운영 중인데 이번 5호점은 처음으로 소형 매장으로 준비했다.이마트는 5호점을 시작으로 소형점 출점을 가속화하고 외곽 신도시에는 쇼핑몰 타입 등 대형점을 출점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몽골 이마트 5호점은 드래곤버스터미널 신축 쇼핑몰 1층에 1090㎡(330평) 규모로 들어섰다.가공식품 매장 면적을 전체 면적의 70% 수준으로 정했으며 터미널 고객을 위한 간단한 여행용품과 소용량 한국 스낵, 음료 등 편의점용 상품도 운영한다.노브랜드 매장은 이마트 매장 입구에 99㎡(30평) 규모의 숍인숍 형태로 들어섰다.이마트에 따르면 몽골로 수출하는 국내 상품 가운데 이마트 자체 브랜드(PB)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몽골 이마트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자회사 비노에이치 지분 전량 현대그린푸드에 넘겨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수입주류 도매업체 비노에이치의 지분 전량을 현대그린푸드에 넘겼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던 비노에이치 지분을 계열사 현대그린푸드에 모두 양도하는 절차를 마무리해 비노에에이치가 자회사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비노에이치의 경영권을 현대지에프홀딩스로부터 완전히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비노에이치는 기존에 현대그린푸드가 운영을 맡아왔으며 현대지에프홀딩스(47%), 현대이지웰(43%), 현대드림투어(10%)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었다.이번 매각으로 세 회사는 비노에이치 지분을 모두 현대그린푸드에 넘기며 지분 구조가 단순화됐다.현대지에프홀딩스의 주요 자회사는 현대리바트, 현대홈쇼핑,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현대에버다임, 현대드림투어, 씨엔에스푸드시스템,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등다. 김예원 기자

대한항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놔, "배당 예측성 높이고 주주환원 강화 검토"

대한항공이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20일 배당 예측성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 연장을 뼈대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대한항공은 2023~2025년 별도 기준 순이익 30% 내에서 주주에게 배당을 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배당 규모는 경영환경과 회사의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대한항공은 기존 배당정책을 2024~2026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등 주주환원의 여력이 발생하면 주주환원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배당 예측성을 강화하기 배당 확정 뒤 배당 기준일을 선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기존에는 배당 기준일(12월) 이후 주주총회(3월)에서 배당이 확정되고 있었다.국내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한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정기적으로 실적 발표회와 애널리스트 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 소통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관련 경과, 중장기 사업전략, 주주환원 정책, 신규 항공기 등 주요 투자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 수시 소통을 하기로 했다.류근영 기자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첫 정기회의 개최, "준법 및 윤리경영 본격화"

남양유업이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남양유업은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첫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기업의 준법 경영과 윤리적 책임 강화를 위해 법규 준수와 내부 통제를 감독·자문하는 기구다.이날 회의에는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초대 위원장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와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 등 컴플라이언스 사내외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주요 안건으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효과성 평가와 개선 방안, 준법 경영 발전 방향 등이 다뤄졌다.위원회는 남양유업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 참여를 권고했다. KCP는 부패 방지와 청렴성 강화를 목표로 기업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다.남양유업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법을 스스로 준수하도록 내부 시스템과 절차를 마련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임직원 준법 교육과 경영 쇄신안을 통해 윤리 경영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남양유업 관

HK이노엔 "배당성향 15% 이상 유지" "2030년까지 총차입금 40% 상환"

HK이노엔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가순자산배율과 자기자본수익률 향상 등을 뼈대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HK이노엔은 20일 금융비용 개선과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HK이노엔은 기업가치 산정에 활용되는 주가순자산배율(PBR)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2023년 기준 HK이노엔의 PBR은 1.05 수준이나 2027년까지 1.7배 이상, 2030년까지 2.0배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PBR은 기업 자산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ROE는 2023년 3.99%에서 2027년 6.5% 이상, 2030년 7.5% 이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재무구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HK이노엔은 차입금 4200억 원에 대해 연간 약 200억 원의 이자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잉여현금을 활용해 2030년까지 총 차입금의 약 40%를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총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은 최소 1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HK이노엔은 "이익

GS건설 스마트 연어 양식장 준공, 허윤홍 "해양 특수 플랜트로 수산업 기여"

GS건설이 국내 최초 대규모 육상 스마트 연어 양식장을 완성했다.GS건설은 20일 부산 기장군에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이날 준공식에 참석했다.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부산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안에 위치한 연간 최대 500톤 규모의 연어를 키우는 양식시설이다.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은 2019년 정부 주도로 국비 및 부산시비를 기반 삼아 시작됐다.GS건설은 2020년 7월 부산시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을 통해 민간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했다.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 대규모 폐쇄식 순환여과방식(RAS)의 친환경 설비를 이용한 수처리 방식을 적용해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대서양 연어를 양식할 수 있다.폐쇄식 순환여과방식은 육상에 양식시설을 조성하고 끌어온 지하수 또는 해수를 수처리해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배출되는 양식수도 재처리해 바다로 내보내는 것이다. 최대 99

카카오 주주환원정책 발표, 잉여현금흐름 최대 35% 배당 및 자사주 취득·소각

카카오가 2026년도 사업연도까지의 주주환원정책을발표했다.카카오는 20일 2024~2026년 3개년 동안 연간 별도기준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20~35%를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시했다.이는 2022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후속 조치다.기존 2021~2013년 3개년 동안 적용됐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과 달리 연간 별도기준 잉여현금흐름 산출방식이 조정돼 리스부채 상환금액이 주주환원 재원에서 제외됐다.현금배당에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7% 이상이 사용되며, 이번 정책은 2025년 2월 올해 실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적용된다.카카오 측은 '투자자의 예측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했다'며 '상기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 관련 세부 실행 계획은 각각 이사회 의결 대상이며, 향후 경영환경과 제반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타임' 선정 올해 최고 K드라마 톱10 중 5개는 CJENM 작품, "OTT 확장 주효"

CJENM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역량을 인정받았다.CJENM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CJENM 작품들이 최고의 K드라마 1·2위를 휩쓸었다고 20일 밝혔다.10위권(톱10) 안에는 5개 작품이 포함됐다.타임은 '2024년은 한국 TV의 전성기'라며 K콘텐츠의 강점으로 한국식 스토리텔링을 꼽았다.타임이 최근 3년 발표한 '최고의 K드라마' 대부분은 넷플릭스 공개 작품이었던 반면 올해는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소개된 작품이 골고루 10위권에 선정됐다.CJEN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라쿠텐비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유통하며 지식재산(IP)의 가치를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리비안 전기차 공장 투자 '자금줄' 끊기나, LG엔솔 배터리 공급 불확실성 커져

리비안이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미국 에너지부의 대출을 조건부로 승인 받았지만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최종 승인 여부는 차기 트럼프 정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전기차 업체 대출에 부정적인 데다 차기 미국 정부 주요 인사가 리비안 대출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리비안에 대규모 배터리 공급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미국 사업 확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대출을 최종 확정받기 위해 기술력과 재무 상태 등 요구 사항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리비안은 65억7천만 달러(약 9조5353억 원) 규모의 대출을 에너지부 첨단 기술 차량 제조(ATVM) 프로그램에 근거해 지난 11월 조건부로 확보했다.미 에너지부는 SK온과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합작 공장에 저금리 정부 대출 제공을 최근 잇따라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이미 2022년 12월에 GM과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에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급식업계 2위 아워홈 인수설 관련 "다양한 사업 검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급식업계 2위인 아워홈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인수 대상은 구본성 전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가진 지분 38.56%와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 회장이 가진 지분 19.28% 합한 57.84%다.실사를 마친 후 내년 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워홈 기업가치는 1조5천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한 인수 대금은 8600억 원 정도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설과 관련해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이정헌 넥슨 한국서 게임사업 난항, 신작 '슈퍼바이브' 참패에 효자 '메이플스토리'도 침체

이정헌 넥슨 대표가 한국 게임 사업 반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회사는 올해 2~3분기 연속으로 국내 PC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가 흥행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한국 게임 시장에선 유독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11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아레나(MOBA) 게임 '슈퍼바이브'로 한국 게임 사업 성과를 끌어올리려 시도했지만, 이 게임 역시 이용자 지표가 급락하며 초반 흥행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그는 기존 한국 효자 게임인 RPG '메이플스토리'의 매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하지만 올해 초 게임 내 유료 재화 '큐브'의 확률 조작 사건 이후 이용자가 급속히 감소하며 이마저도 난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20일 게임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월21일 공개 베타테스트(OBT) 형태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슈퍼바이브가 출시 한 달을 맞았지만, 한국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슈퍼바이브는 미국 게임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

SPC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두번째 매장 '선웨이 피라미드점' 열어

말레이시아에 두 번째 쉐이크쉑 매장이 생겼다.SPC그룹은 19일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2호점인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매장은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연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쿠알라룸푸르 인근 도시 수방 자야의 대표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 위치한 2호점은 이집트를 테마로 한 쇼핑몰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을 인테리어에 반영했다.매장에서는 '아보카도 버거'와 '아보카도 치킨 버거' 등 현지 한정 메뉴를 제공한다. 피스타치오, 패션프루트, 망고를 활용한 차가운 디저트 제품인 '클레오파트라의 꿈', '골든 룰' 등도 선보인다.지역 초콜릿 기업인 초콜릿 컨시어지와 협업해 개발한 냉동 디저트 '쉑 어택'의 판매 수익 가운데 5%는 현지 자선단체에 기부한다.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SPC그룹은 글로벌 사업을 다

한화 3세 김동선 아워홈 인수 만만찮다, 구지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가 변수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아 보인다.아워홈은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했던 곳인데 현재 경영 전면에서 물러난 구지은 전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김동선 부사장으로서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20일 유통업계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에 대한 실사를 시작하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아워홈 인수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현재 아워홈 인수는 김동선 부사장의 주도 아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부사장이 한화그룹 유통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면서 식음료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던 만큼 아워홈이 이런 전략을 가속화하기에 적합한 매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아워홈은 급식업계

제주항공·대명소노 'LCC 재편 역할론' 주목, M&A 이유있는 정중동 행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저비용항공(LCC) 업계의 지각변동이 가시화되고 있다.통합 대한항공 울타리 안에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이 하나로 묶여 대형 저비용항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로서도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할 유인이 커질 수 밖에 없어서다.특히 제주항공과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업계 인수합병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외 환경과 내부 사정 등을 고려하면 양쪽 모두 섣불리 큰 거래를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여겨진다.20일 항공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통합 대한항공 아래 저비용항공 3사(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는 통합을 위한 일정과 계획을 조율하며 통합 저비용항공사를 꾸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기준으로 3사의 기단규모 총합은 58대(진에어 31대, 에어부산 21대, 에어서울 6대)로 기존 1위 제주항공(41대)을 크게 앞선다.항공업은 규모를 키워 네트워크를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통합 저비용항공사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유리한 조건이 된 셈이다.이 때문에 제주항공을 비롯한 기존 저비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 놓고 철강사와 제강사 팽팽한 찬반 대립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둘러싸고 국내 철강사와 제강사 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반덤핑 관세 부과로 국내 열연강판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제강사들은 일본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국내 철강사들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제강 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20일 철강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일본산 열연강판의 수입 가격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열연강판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열연강판은 쇳물을 얇게 펴 만든 철판 형태의 반제품으로 자동차구조용, 강관(파이프)용, 고압가스 용기용 등으로 제조돼 자동차·건설·조선·파이프·산업기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연간 철강재 수입량의 20~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 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후공정 진출하나, 곽노정 시선은 HBM 패키징 너머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에 내달 돌입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새로운 반도체 후공정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일각에서는 HBM 패키징에서 강점을 가진 SK하이닉스가 5년 내 1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사업 진출이 기정사실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SK하이닉스는 20일 내년 1월부터 5조9천억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새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시했다.지난 19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설비투자 보조금 4억5800만 달러(약 7천억 원)를 확정한 다음 날 공장 건설을 발표한 것이다.회사는 이번 투자 목적을 "HBM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진입 기회 발굴"이라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에서는 수요가 넘치는 대량의 HBM 패키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신규 시장 진입 기회 발굴'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곽 사장이 새롭게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

삼성전자 갤럭시S25 원가 '역대급', 노태문 고환율에 칩 가격 상승 '이중고'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S25 시리즈의 '역대급' 원가부담 증가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노 사장은 갤럭시S25 출고 가격 인상으로 비용 부담을 일부 소비자에게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작 모델의 가격 인상을 진행한 만큼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2025년 메모리반도체 가격도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도체가 어려울 때 버팀목 역할을 했던 MX사업부까지 힘들어지면 삼성전자는 '총체적 난국'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0일 전자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가 이르면 2025년 1월22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이 어느 때보다도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랜드, 직원 참여 콘텐츠 제작활동 'K-HIT 발굴단' 성과 발표회 열어

강원랜드가 직원들의 콘텐츠 발굴 활동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강원랜드는 2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제3차 케이히트(K-HIT·하이원통합관광)발굴단 탐방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포함해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4차·5차 발굴단의 탐방 성과가 공유됐다.지역 연계 산림관광 5개 조의 발표 내용 가운데 △하이원 숲속 도서관 운영 △운탄고도 하이킹 △정태영삼 맛집 투어 애플리케이션 출시 아이디어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웰니스 5개 조의 발표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 실버 인재 채용을 통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하이원리조트 웰니스 전용 버스 운영 등이었다.최 직무대행은 "올해 K-HIT 발굴단 운영이 직원들에게 자긍심과 애사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2025년은 K-HIT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는 해로 프로젝트가 동력을 잃지 않도록 직원 여러분의 지속적 관심을 바란다&rdqu

카카오모빌리티 협업 아처에비에이션 UAM 기체 공장 완공, 내년 생산 시작

미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설계 및 제조사 아처에비에이션이 미국 내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기체 생산에 돌입한다.아처에비에이션은 스텔란티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카카오모빌리티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19일(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아처에비에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 지역 40만㎡ 부지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장비 설치에 들어갔다.아처에비에이션은 이 공장에서 자체 설계한 전기수직이착륙기 '미드나이트'를 2025년 초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연간 650대 기체를 만들 계획도 설정했다.아처에비에이션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올해 6월 상업용 항공사 운항 인증인 파트135를 받았다. 2022년 인증을 확보한 조비에비에이션에 이어 두 번째다.아처에비에이션의 아담 골드스타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완공은 연구개발(R&D)에서 상용화 단계로 전환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전기수직이착륙기는 활주로가 없는 좁은 공간에서 전기 동력으로 수직 이착륙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모빌리티 기체다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루이비통과 프라다 남성 단독 매장 열어

현대백화점이 핵심 매장 더현대서울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프라다의 남성 단독 매장을 열었다.현대백화점은 2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2층에 루비비통과 프라다의 남성 매장인 '루이비통맨즈'와 '프라다 워모'를 열었다고 밝혔다.루이비통맨즈와 프라다워모는 두 브랜드의 서울 서부 상권 최초 남성 단독 매장이다.루이비통맨즈는 의류·가방·신발·주얼리·액세서리 등 루이비통의 모든 남성 제품들은 물론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상징하는 캐리어 등 여행 제품도 판매한다.프라다워모 역시 모든 남성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니커즈, 워킹화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 다른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대거 유치했다. 2층에는 '막스마라', '토템', '르메르', 'R13' 등 새 브랜드 13개가 입점했고 3층에는 '가니', '휘삭', 'GCDS' 등 브랜드 10개가 새로 자리잡았다.

미국 월마트 온실가스 감축 목표 사실상 철회, 2040년 탄소중립 계획은 유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내년 및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무기한 연장했다. 다만 탄소중립 달성 목표는 유지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월마트가 기존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이뤄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월마트는 에너지 인프라 부족과 정책적 측면의 어려움, 기술적 한계 등을 이유로 들며 2025년 및 2030년 온실가스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말 월마트는 2015년 대비 202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2030년까지 6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한 것이다.다만 월마트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는 중장기 목표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월마트는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가 미국에 대형 허리케인 발생 등 사건에 영향을 미치며 사업에 기후 관련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그러나 현재 유통망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월마트는 자체 조사결과 물류와 냉장설비 노후 등이 온실가스 배출에 주요 원인이 되고

쿠팡 도서·문구 기획전 개최, 다이어리부터 유아전집까지 최대 65% 할인

쿠팡이 2024년 마지막 도서·문구 기획전을 개최한다.쿠팡은 29일까지 도서·문구 기획전 2024 굿바이 세일을 열고 상품 3천여 가지를 최대 65%까지 할인한다고 20일 밝혔다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 회원에게는 최대 3천 원 할인쿠폰, 5% 캐시 적립, 1권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는 쿠팡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이번 기획전 대표 상품은 카카오프렌즈춘식이탁상캘린더 , 핑크풋마이플랜다이어리, 스노우키즈물감 등이다. 모두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민화샵어린이집크리스마스풍경만들기재료, 좋은기븐크리스마스리본 등이 유용하다고 쿠팡은 설명했다.육아를 하는 고객을 위해 엄마랑함께색칠놀이세트를 5천 원대, 잉글리시타이거영어소전집을 10만 원대로 할인해 제공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추천작 사자왕형제의모험과 이중하나는거짓말 등도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2024년 마지막 도서·문구 기획전에서 연말연시를 알차게 보낼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 공공공사 안전관리 평가 2년째 최고 등급, 시공사 유일

HJ중공업이 공공공사 시공사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안전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토부에서 실시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관한 '2024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해당 평가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시공하는 HJ중공업뿐이다.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실시됐다.평가대상은 총 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로 올해는 현장 257곳의 참여자 318개다.HJ중공업은 매월 김완석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모든 입직원이 각자 책임 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안전보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건설현장의 안전보건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노크(NOK)'를 실시했다. 노크는 '위험요인 NO, 예방활동 OK'라는 슬로건 아래 계절별 중점관리 항목을 정해 매월 진행되는 캠페인이다.이번 겨울에는 '밀폐질식 사고 및 한랭질환

삼성전자 '갤럭시링' 라이벌 오우라, 2억 달러 자금 유치 성사

삼성전자 '갤럭시링'과 라이벌로 평가되는 오우라가 크게 오른 기업 가치 평가에 힘입어 한화로 3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유치했다.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우라는 피델리티매니지먼트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2억 달러(약 2898억 원)를 모금했다.오우라는 52억 달러(약 7조5344억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에 힘입어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2022년과 비교해 가치 평가액이 2배 이상 상승했다는 설명도 제시됐다.오우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의료 기능을 강화하거나 글로벌 확장 및 인공지능(AI) 투자를 할 방침이다. 기업 인수를 고려한다는 발언도 전해졌다.파이낸셜타임스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제외한 유럽 기술 기업이 최근 성사시킨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2013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오우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링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누적 판매량은 250만 개를 웃돈다.오우라는 올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억 달러(약 7244억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 '엘미나점' 개장, "한국 커피 매력 알릴 것"

이디야커피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이디야커피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 엘미나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1호점 개장 행사에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모하마드 하피즈 빈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뜽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 모하마드 카밀 빈 압둘 무님 총리 정치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이디야커피는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개점으로 말레이시아 커피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이디야커피는 설명했다.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은 소비자 특화 메뉴를 준비했다. 코코넛 등 열대 과일을 활용한 메뉴와 식혜, 군고구마 등 한국식 음료를 선보인다.베이커리 부분에서는 불닭파니니, 감자핫도그, 크룽지 등 메뉴를 운영해 현지 고객들을 공략한다.이디야커피는 믹스커피, 스틱커피, 즉석섭취음료(RTD) 등 유통 상품도 선보인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한국 커피 브랜드로서 쌓

삼성전자 메모리 하반기 성과급 200% '역대급', 200만 원 격려금도 지급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에 기본급의 최대 2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삼성전자는 20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각 사업부에 하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목표달성장려금은 과거 생산성격려금(PI)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지급된다.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200%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이는 DS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치다.당초 TAI 상한선은 월 기본급의 100% 수준이지만,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파격적으로 지급률을 높였다.2024년 상반기 메모리사업부 성과급은 월 기본급의 75%였다.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에는 월 기본급의 2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반도체연구소를 비롯해 나머지 DS부문은 기본급의 37.5%로 지급률이 책정됐다.또 반도체 사업 50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200만 원의 격려금도 지급한다.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TV사업을 맡는 VD사업부와 모바일 사업을 맡는 MX사업부, 의료기기, 전장사업팀, 한국총괄 조직이 기본급의 75%를 하반기 성과급으로 받는다.가전 사업을 맡는 DA는

DL건설 부장 박창주, 화재 대응 기술로 산업기술진흥유공 산업포장 받아

DL건설의 주택기술팀 소속 박창주 부장이 화재 대응 기술을 통해 산업기술진흥유공 산업포장을 받았다.DL건설은 박 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 부문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산업포장이란 산업의 개발 또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 공장, 사업장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박 부장은 '2웨이(way) 방식 화재층 제연댐퍼의 차압 제어 기술' 인증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기술은 유독가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 배출하고 유입된 매연을 희석하는 등의 제어방식으로 화재 때 대응하는 제연 관련 시스템이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효한 방연풍속을 확보할 수 있고 제연댐퍼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빠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박 부장은 "이번 DL건설의 기술 개발이 국내 소방기술산업의 발전과 화재로 위협받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 연구개발로 국내 제연시스템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카카오 CA협의체 재무총괄 대표에 신종환, 카카오 CFO도 겸직

카카오는 20일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재무총괄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 CFO 업무와 더불어 그룹 전반의 건전성을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그룹 CFO 역할을 맡는다.이로써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의 전문 위원회와 협의체 총괄, 재무 총괄 체제를 갖추게 됐다.지난 5월 카카오에 입사한 신 대표는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을 거쳐 CJ그룹에 입사한 이후 20여 년 동안 CJ 지주사와 여러 계열사를 오가며 재무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정희경 기자

마이크론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 평가, "HBM 기술 리더십 확보"

마이크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이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증권사들은 대체로 마이크론의 새 성장동력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낙관적 관측을 내놓고 있다.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16.18% 떨어진 87.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마이크론이 이날 발표한 자체 실적 전망치가 증권가 평균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마이크론은 PC와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며 "그러나 증권사들은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 증권사들은 마이크론의 HBM 반도체가 내년 실적 반등을 주도할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일치한 의견을 내놓았다.UBS는 "마이크론은 HBM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이는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 확보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코오롱글로벌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추가정거장 건설 수주, 802억 규모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관련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코오롱글로벌은 19일 인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추가정거장(005-1)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동 6-30번지 일대 환기·출입수직구 2개 소 등을 포함한 정거장을 짓는 공사다. 전체 계약금액은 1572억 원이다.코오롱글로벌은 토목공사 51%, 건축공사 44%, 소방공사 78%의 지분을 들고 이 사업에 참여한다.코오롱글로벌 계약금액은 802억 원으로 2023년 코오롱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의 3.01% 규모다.계약기간은 2024년 12월17일부터 2029년 6월25일까지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기성불이다.코오롱글로벌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공사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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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신 첫 발전공기업 수장, 낙하산 논란 극복 과제 [2024년]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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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오너 2세로 준대기업집단 키워, 아들 정경선 승계에 속도 [2024년]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창업주 겸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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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노동운동가 출신 오너기업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 확보 주력 [2024년]

[Who Is?]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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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까이 발전사업 한길, 발전자회사 사장 중 유일한 내부승진자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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