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얼죽신 수요 정조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선착순 분양

▲ 대우건설이 강원 원주시 명륜동에 위치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선착순 분양을 개시했다. 사진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최근 유행인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를 정조준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67% 상승한 3015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6~10년 이하 아파트와 10년 초과 아파트의 상승폭은 각각 0.29%(2434만 원→2441만 원), 0.30%(2001만 원→2007만 원)에 그쳤다.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더라도 새로 지은 아파트일수록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의 전용면적 84㎡ 매물은 올해 8월 15억3800만 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과 불과 200m가량 떨어진 입주 21년차의 ‘J아파트’의 같은 면적 매물은 7월 10억5천만 원에 팔렸다.

비수도권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84㎡ 매물 기준으로 강원 원시 명륜동에 위치한 더샵 원주 센트럴파크1단지(2021년 입주) 아파트는 8월 5억5천만 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4월 팔린 같은 생활권의 H아파트(2006년 입주)의 가격은 2억6천만 원이었다. 

건설업계는 아파트 공급량이 점점 줄어듦에 따라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감소한 14만9860호에 그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택 수요자는 설계, 커뮤니티, 조경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며 “시장 불황으로 인해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거나 입주하지 않은 기분양 단지에 수요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강원 원주시 원동 일원에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보이고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가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는 장점을 지닌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강원 원주시 원동에 2개 단지, 17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50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우수한 주거환경도 보유했다. 

단지가 원주 원도심에 자리 잡아 반경 2km 이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이 위치해 인근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에선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아울러 입주자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또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도 위치해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밀집돼 교육기관 접근성도 높다. 아울러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교통 측면에서도 탁월함을 자랑한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주변에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노선 원주 연장 등이 계획돼 앞으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선착순 분양을 준비하면서 합리적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마련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도 크게 낮췄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는 4억3800만 원~4억9100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요즘 찾아보기 힘든 5억 원 이하의 아파트다. 

한시적으로 계약금 5% 가운데 1차 계약금 500만 원 지원, 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 대출), 중도금 무이자대출 등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제당첨 제한,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등도 없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개운동 일원에 위치했다. 입주는 2027년 11월 진행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