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의 포스코이앤씨 포트폴리오 다변화, 태국 플랜트 계약으로 해외사업 회복 시동
등록 : 2025-07-03 15:01:48재생시간 : 1:4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국내 부동산 침체로 높아진 국내 사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 1조5000억 원 규모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첫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따냈고, 이를 계기로 해외사업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이앤씨는 과거 해외수주 강자로 꼽혔으나 최근 순위 하락과 실적 부진을 겪었으며, 해외도급공사 매출 비중도 감소세였다. 

이번 태국 수주는 LNG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흐름을 타고 새로운 기회를 확보한 사례다. 

포스코그룹에서도 아시아 스테인리스 거점 포스코타이녹스가 태국에 있고 에너지 사업을 펼치며 LNG 전체 가치사슬을 구축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현지 법인을 두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그동안 경쟁력을 확보한 화력발전과 제철소 관련 수주가 해외에서 전반적으로 위축된 악영향을 받았다”며 “LNG터미널은 민간 기업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자체 설계가 가능한 역량을 갖춘 만큼 이번 수주를 토대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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