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채권 리스크'에 배터리 공급 계약 맺은 LG에너지솔루션 긴장, '자금 조달' 문제없을까
등록 : 2025-06-09 14:50:30재생시간 : 1:9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의 신규 채권 발행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비안은 4일 신형 SUV ‘R2’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며 1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한 조치지만, 발행 실패 시 자금 조달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
리비안은 신형 전기유틸리티차량(SUV) ‘R2’를 당초 조지아주에 신설하는 제2 공장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자금 문제로 조지아주 공장 신설이 중단돼있었다.
리비안은 2025년 1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고 조지아주 공장 건설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제조업에 제공했던 보조금을 축소하려는 조짐을 보여 실제 대출이 이뤄질지 낙관하기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도 2026년부터 R2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상태여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대량의 수주 사례를 확보하는 일이 미국 배터리 시장 입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최근 GM과의 합작공장 일부 지분 회수 등으로 추가 고객사 확보가 필요한 LG에너지솔루션에 리비안은 중요한 파트너다. 윤휘종 기자
리비안은 4일 신형 SUV ‘R2’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며 1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한 조치지만, 발행 실패 시 자금 조달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
리비안은 신형 전기유틸리티차량(SUV) ‘R2’를 당초 조지아주에 신설하는 제2 공장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자금 문제로 조지아주 공장 신설이 중단돼있었다.
리비안은 2025년 1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고 조지아주 공장 건설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제조업에 제공했던 보조금을 축소하려는 조짐을 보여 실제 대출이 이뤄질지 낙관하기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도 2026년부터 R2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상태여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대량의 수주 사례를 확보하는 일이 미국 배터리 시장 입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최근 GM과의 합작공장 일부 지분 회수 등으로 추가 고객사 확보가 필요한 LG에너지솔루션에 리비안은 중요한 파트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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