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문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앞장선 LG화학 신학철, GS칼텍스와 통폐합 논의 중 재생시간 : 1:1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정부가 주문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에서 업계 맏형으로서 앞장서 움직이고 있다. 

그는 GS칼텍스와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을 논의하며 첫 성공 사례에 한 걸음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이 GS칼텍스에 NCC를 매각하고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식이 검토 중이다. 

여수는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절반이 집중된 핵심 지역으로, 이번 논의 성패가 전체 구조조정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LG와 GS가 과거 한 지붕 아래 있던 그룹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기대도 크다. 

신 부회장은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장으로서 정부와 업계를 잇는 역할을 해왔고, 이번 협의 성과가 업계 구조조정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신 부회장은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제시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