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실적 좋은데도 경영평가 낮은 이유, 이학재 부담 커졌다 재생시간 : 1:14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24년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실적 확대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4단계 확장사업을 마무리하며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741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지만, 경영평가 등급은 오히려 C로 하락했다. 

이는 기재부가 혁신 가점 항목을 제외하고 사회적 책임 등 새로운 평가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건비 급증, 자회사 위탁용역비 절감계획 과도 집중, 신규채용 감소 등에서 감점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전환 핵심사업인 AI 혁신허브 추진과 함께 자회사 노동자들의 연속 야간근무 문제 등 안전 이슈 해결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