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이 CJ그룹 출신 해외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드롭탑은 24일 김택(55)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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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 드롭탑 신임 대표 |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공채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CJ 제일제당과 CJCGV, CJ푸드빌에서 외식과 서비스사업 본부장과 해외법인장을 거쳤다.
김 대표는 중국, 일본에서만 20여 년간 근무한 해외 전략통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롭탑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고객중심 가치를 추구해 온 드롭탑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여타 커피전문점과 차별화한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올해를 드롭탑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재면 전 드롭탑 CEO는 지난해 말 드롭탑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중국, 동남아에서 현지 업체들의 러브콜이 몰려오고 있어 곧 진출할 계획”이라며 “아시아시장의 전문가를 영입해 시장공략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드롭탑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을 지향하는 데 2011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3년 만에 국내 200호점을 돌파했다. 드롭탑은 연평균 15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드롭탑은 지난달 ‘201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