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키이스트 등을 인수합병하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애초 4만5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6일 4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 인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스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제작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를 제때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했다”며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경쟁력과 협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며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기를 맞이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