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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파미셀 제넥신 네이처셀 주가 강세, 연구개발 성과에 '훈풍'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3-14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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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신라젠, 파미셀, 제넥신, 네이처셀 등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들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신라젠 파미셀 제넥신 네이처셀 주가 강세, 연구개발 성과에 '훈풍'
▲ 문은상 신라젠 대표.

14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2.22%(2600원) 오른 11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이날까지 3일 연속 올라 최근 14거래일 동안 11거래일 상승했다.

신라젠은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이 간암을 넘어 신장암으로도 치료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신라젠은 4월9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리는 ‘국제 종양파괴 바이러스 컨퍼런스 2018’에서 펙사벡의 신장암 대상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한다.

항암제 개발기업인 제넥신 주가는 7.40%(7300원) 급등한 10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신부전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빈혈치료제(GX-E2)의 국내 임상시험 3상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다른 항암제 개발 업체들의 주가는 대부분 소폭 올랐다.

코미팜 주가는 1.36%(550원) 상승한 4만950원에, CMG제약 주가는 0.53%(40원) 오른 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셀 주가는 0.86%(500원) 오른 5만87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2.39%(1400원) 상승한 6만 원에 장을 끝냈다.

앱클론 주가는 0.16%(100원) 오른 6만1천 원에, 캔서롭 주가는 1.56%(1000원) 오른 6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파홀딩스 주가도 1.68%(400원) 뛴 2만41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바이로메드 주가는 4.88%(12500원) 내린 24만3500원, 에이치엘비 주가는 2.46%(1150원) 하락한 4만565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네이처셀 주가는 3.80%(2천 원) 오른 5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최근 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출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네이처셀의 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 에 대한 허가 심의를 진행했다.

네이처셀은 임상2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으면 임상2상이 끝나면 상용화할 수 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도 6.05%(490원) 상승한 8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3월 안에 일본에서 AAPE(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를 원료로 탈모를 막는 병원용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워 실적이 오를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티슈진 주가는 0.71%(350원) 오른 4만940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0.65%(250원) 오른 3만85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32%(300원) 내린 9만230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0.23%(300원) 하락한 12만77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1.19%(1300원) 떨어진 10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3.43%(2만2천 원) 오른 66만4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2.58%(1만5300원) 상승한 60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 주가는 1.11%(150원) 오른 1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은 자회사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이 미국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텔콘 최대주주인 엠마우스도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엔다리(Endari)의 유럽지역 판매승인 기대를 받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4.12%(3500원) 오른 8만8500원에,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0.26%(100원) 상승한 3만82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0.78%(100원) 오른 1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전날과 같은 396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 상장된 줄기세포 기업 파미셀 주가는 가격제한폭(30%)인 2010원까지 오른 871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파미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간경변 치료제인 ‘셀그램-리버’의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해 놓았는데 최근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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