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7-11-03 14: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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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며 미국 바이오시밀러시장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미국 제약사 박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인 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과 바이오시밀러 완제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스터 바이오파마가 생산한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시장에 먼저 공급된다.
셀트리온은 박스터 바이오파마가 우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위탁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미국 내 제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려고 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과 이번 계약을 맺게 됐다”며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내 수요에 한층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두 회사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전문기업인 박스터 바이오파마와 장기적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바이오시밀러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기지를 다변화함으로써 제품공급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