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에 11나노와 7나노 공정 추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9-11 11:2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에 적용하는 새 미세공정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일본에서 위탁생산 기술설명회 ‘삼성파운드리포럼’을 열고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사에 11나노와 7나노 신규공정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에 11나노와 7나노 공정 추가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11나노는 기존에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활용하던 14나노 반도체 미세공정을 기반으로 개발한 파생공정이다. 14나노 반도체보다 성능은 최대 15% 높이고 반도체 크기는 10%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고객사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에 탑재하는 고성능반도체는 10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며 11나노 생산라인은 주로 중저가 프로세서 위탁생산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고객사들이 이미 검증받은 14나노 공정에서 파생된 11나노 공정에서 더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운드리포럼에서 EUV(노광장비) 공정을 적용하는 7나노 미세공정기술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7나노 공정개발에 성공하며 기술발전에 빠르게 앞서나가고 있다.

11나노 공정은 내년 상반기부터, 7나노 공정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올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사업부를 별도조직으로 분리하는 사업재편을 실시한 뒤 5월 미국에서, 7월 한국에서 파운드리포럼을 개최하며 고객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주한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확정,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