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경총 회장 손경식 신년사, "규제 혁신해 기업투자 활성화 환경 조성해야"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2-29 16:4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국가경쟁력과 역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 전반의 낡은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총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9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경식</a> 신년사, "규제 혁신해 기업투자 활성화 환경 조성해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그는 “내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우리 수출환경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안 요인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어 경기 부진의 골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직된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며 “근로시간의 양을 기준으로 한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근로자의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업무 특성에 맞게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로는 우수 인재 유치와 근로자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도모하기 어렵다”며 “임금체계가 직무와 성과에 기반하여 공정하게 개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사관계 선진화도 더는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바라봤다. 

그는 “노사관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근로 허용, 사업장 점거 금지와 같은 노동 관련 법·제도의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투자 활성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며 “경영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규제를 혁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제 환경도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며 “올해는 우리 기업들이 세제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더 자유로운 투자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과감한 세제 개선과 적극적 기업 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엄중한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이재용, 2025년 삼성전자 오너 리더십 발..
이재명 신년사, "국민과 함께 비극과 고난 극복해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공매도 재개되고 상장 공모펀드 출시, 2025년 달라지는 금융 알고 투자하라
경기불황에 사업재편 주력한 IT기업, 2025년 AI대전에서 실적 반등 노려
트럼프 미국 취업비자 확대는 빅테크에 호재, 우수 기술인력 유치할 기회
K뷰티 대표주자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2025년 바닥 찍고 반등하나
2025년 보험업계 기상도 생보사 '흐림' 손보사 '맑음', 핵심은 건전성 관리
국회의장 우원식 신년사, "국정 불안정 해소 노력" "탄핵심판과 비상계엄 진상규명 최선"
2025년도 제약바이오 핵심 트렌드는 'AI', 항체약물접합체 임상 결과도 주목
GS건설·HDC현산 사고 타격 회복 모드, 2025년 실적 본격 우상향 정조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