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장애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확대한다.
LG전자는 2025년 ‘쉬운 가전 프로젝트’ 대상기관과 인원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 LG전자가 장애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교육 활동을 확대한다. 사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열린 '쉬운 가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LG전자 임직원 봉사자와 장애인 참가자들의 모습. < LG전자 > |
쉬운 가전 프로젝트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와 ‘쉬운 글 도서’ 등을 활용해 장애인, 느린 학습자, 발달장애 아동 등의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올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LG 컴포트 키트 100세트, 쉬운 글 도서 150세트를 기부했다.
LG전자는 11월부터 약 2달간 해당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전 사용법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활동 범위도 확대한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클래스는 초·중·고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만 진행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쉬운 글 도서를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정식 출판해 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에서도 이를 개별 구입해 자체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기업 시민으로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