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황제 모시는 민주당
“자유당 때 이승만이 ‘나 이제 안 한다’고 했다고 겁 없이 누가 대통령 나오겠다고 했겠냐. 거의 황제를 모시고 있는 당 같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의
이재명의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저도 (다른 당선인들과 같은) 한 표다. 어떤 후보든 국민의 뜻에 맞게 의장의 역할을 아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에 대해 평가하며)
“중립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의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그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다, 늘 그런 소신을 갖고 있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밝히며)
윤석열 탄핵 가능
“헌법 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증거, ‘행상 책임(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책임)’을 질 정도의 증거가 있으면 탄핵 소추가 가능하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채상병 순직과 관련한 수사 축소 외압 의혹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때 헌법 상 책임을 묻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당원 생각
“당원 생각이 조금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룰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안철수 고맙다
“채상병 특검법(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재의결 시 소신에 따라 찬성표결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안철수 의원께 감사한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의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거부권 행사 말라
“윤석열 대통령이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할 차례다.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아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은 하나도 찾을 수 없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총선 말아먹은 애 vs 비굴한 처사
“당 대표 하나 맡겠다는 중진 없이 또 다시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느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총선에서 지고나니
한동훈 전 위원장을 공격하는 건 쩨쩨하고 비굴한 처사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서고 2월 말까지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좋았다. 그때도 이조심판론 얘기와 운동권 청산 얘기를 했다. 이조심판론 때문에 진 게 아니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선거 책임을 묻는 인물들을 꼬집으며)
“선거 운동할 때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지원 유세 한 번만 더 와달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는 그것 때문에 졌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오해 인사 유감
“국민께서 오해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점이 아쉽다. 사건 자체가 간단한 만큼 도중에 인사가 나거나 어떤 사람이 수사를 해도 원칙대로 진행돼 빨리 결론이 나올 사안이라고 본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헌법 부정하는 민주당
“대통령 거부권은 삼권분립 원칙의 핵심 중 핵심이며 거부권 제한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개헌’을 주장하는 민주당을 비난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