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8780만 원대, 일본서 대체 자산저장수단으로 역할 부각될 가능성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5-10 08:5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78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일본에서 엔화 약세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이 지속되면 대체 가치저장수단으로써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8780만 원대, 일본서 대체 자산저장수단으로 역할 부각될 가능성
▲ 10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 자산저장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06% 상승한 878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8% 상승한 423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91% 오른 82만8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6.61%), 리플(0.55%), 도지코인(5.50%), 에이다(2.06%), 시바이누(4.1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3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카시네트워크(26.03%), 레이블(23.06%), 라이브피어(21.69%), 아캄(15.39%), 우마(13.53%), 레버파이(13.36%), 더그래프(12.57%), 아이오즈네트워크(12.67%), 아이젝(12.25%), 하이스트리트(11.16%), 셀러네트워크(10.49%)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자산위클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탄생 이후 신흥국 통화가 하나씩 신뢰를 잃고 소멸되어가는 중이며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졌는데 올해 들어 엔화가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미국과 일본의 실질금리 격차 및 미국 국채 금리와 밀접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거나 인상 가능성까지 고개를 든다면 엔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홍 연구원은 일본인들이 엔화 약세로 평생 모은 자산 가치가 알게 모르게 희석된다면 결국에는 새로운 자산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홍 연구원은 “통화정책, 재정정책으로 인한 통화 리스크가 피부로 와닿을수록 연령층과 상관없이 대체 가치저장수단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