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노사 화합을 촉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리는 3기 준감위원회 정례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도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사진)이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노사화합을 촉구했다. |
이어 그는 “사장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보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노조가 단체행동에 돌입한 사안에 대해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그 과정 중 어떤 경우에서든 인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경제가 위기에 놓인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17일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앞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사측이 대화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번 단체행동은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