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음성 명령으로도 실시간 통역, 웹페이지 번역 등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9일 뉴스룸을 통해 AI 비서 ‘빅스비’와 ‘갤럭시 AI’가 통합돼, 음성 명령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빠르게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갤럭시S24 사용자들은 빅스비를 통한 음성명령만으로 실시간 통역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
회사는 올해 1월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갤럭시 AI를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 AI는 실시간 통역, 문자 번역, 문서 요약 등의 기능이 있는데 빅스비와 통합되면서 이를 음성 명령만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여 실시간 통역을 하기 위해 기기를 따로 조작하지 않고 “하이 빅스비, 통역 기능 켜줘”라고 명령하면 된다.
빅스비와 연동된 갤럭시 AI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현재 갤럭시 AI와 통합된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갤럭시S24 뿐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2023년에 출시된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폴더5 등에도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를 적용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