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보이스피싱 피해대책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지난해 49만 건 이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1-21 16:3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고자 내놓은 대책을 오프라인에 적용하면서 이용 사례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 건수가 2022년 12월 출시된 이후 약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두 49만 건에 이르렀다고 2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대책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지난해 49만 건 이용
▲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금융소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해 지급정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서비스 신청 창구를 오프라인(영업점·고객센터)까지 확대한 이후 이용 빈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월평균 이용 건수는 5천 건에 그쳤으나 하반기부터 오프라인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지자 월평균 이용 건수가 7만7천 건으로 늘어났다.

하반기 월평균 이용 건수 가운데 오프라인 창구가 차지한 비중이 94.7%에 달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금융위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피해 발생 우려시 전화 한 통화로 본인 계좌를 일괄 지급정지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가 함께 작용해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발현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