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인도 지점 2곳을 추가로 만든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중앙은행에서 예비인가를 받아 2024년 상반기 안으로 인도 푸네와 아마다바드 2곳에 지점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인도 지점 2곳을 추가로 개설한다. |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 핵심도시로 인도와 타국 자동차 생산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푸네에서 한국계 기업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지역으로 대형산업단지 224곳과 SEZ(경제자유구역) 26개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곳에서는 현지 우량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펼친다.
우리은행은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인도에 모두 5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앞서 2012년에는 첸나이, 2017년에는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 및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다”며 “이번 예비인가 획득으로 인도경제와 동반성장해 아시아 1위 글로벌 금융사 도약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