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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900만 원대 지켜, 유럽에서 첫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8-16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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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9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에서 첫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3900만 원대 지켜, 유럽에서 첫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 유럽에서 첫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가상화폐시장의 시세 상승에 촉매제로 바라보고 있다.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4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6% 상승한 394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0% 내린 246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40% 떨어진 31만7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3.46%), 도지코인(-4.32%), 에이다(-2.81%), 솔라나(-5.28%), 트론(-0.39%), 폴리곤(-6.13%), 시바이누(-0.74%)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가상화폐 매체 디크립트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자코비자산운용이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증권 거래소인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자코비 FT 윌셔 비트코인 ETF’를 상장했다고 보도했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지난해 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테라 생태계 붕괴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출시 시기를 연기했었다. 

마틴 베드널 자코비자산운용 최고경영자는 디크립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ETF 출시가 디지털 자산의 제도적 채택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가상화폐시장에 다시 불을 붙일 촉매제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새 스테이블코인의 등장,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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