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누적 고객 수 900만 명을 넘어서며 수신 평균잔액도 증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9일 기준 누적 고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케이뱅크가 9일 출범 6년 만에 고객 수 900만 명을 넘었다. |
케이뱅크는 이번 900만 고객 수 돌파가 2017년 4월 출범해 2022년 9월 800만 고객 수를 달성한 뒤 10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고객 수 증가에서 50대 이상 고객이 가장 많이 모였다고 분석했다. 2021년 말 기준 16%에 그쳤던 50대 이상 비중이 7월 말에는 21%까지 올랐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고객 수 증가는 수신 평균잔액 증가로 이어졌다.
전체 고객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이 2022년 12월 말과 비교해 올해 7월 말 26% 늘었다. 전체적으로 연령대별로 골고루 늘었는데 특히 60대에서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은 29%가 늘었다. 가장 큰 증가세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실질 혜택 제공을 위한 노력이 고객 900만 명 돌파를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한 여·수신 신상품 출시와 제휴 강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