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인프라코어가 10톤 급 디벨론 불도저를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을 선보인 뒤 첫 신제품인 10톤 급 불도저(DD100)을 국내시장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10톤 급 디벨론 불도저를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국내시장에 디벨론 브랜드로 첫 출시한 10t급 불도저(DD100). < HD현대인프라코어 > |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 브랜드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디어데이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중공업에서 1999년 생산을 중단한 뒤 24년 만에 선보이는 국산 불도저다.
신제품 DD100은 유럽 배기규제 스테이지5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해 동급과 비교해 작업성능 및 연비효율이 높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전방 시야성을 높이고 후방 카메라도 탑재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산 불도저 재출시를 위해 2020년부터 투자개발을 진행했다. 첫 생산 물량 5대는 모두 팔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북미 시장과 국내에 13톤 급 불도저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다양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