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3-03 1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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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실적을 개선했다.
셀트리온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조2839억 원, 영업이익 6471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 셀트리온은 2022년 매출 2조2839억 원을 내 신기록을 썼다고 3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이 20.6% 늘어 연간 매출 신기록을 썼다. 다만 영업이익은 13.0%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IV’의 미국 점유율이 높아졌고 신규 제품도 출시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의약품 매출도 30% 이상 늘어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램시마IV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1회성 비용이 발생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 바이오시밀러 제형 차별화, 신약개발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등의 제품을 통해 미국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추가로 올해 안에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2024년부터 매해 항체신약 1개 이상의 임상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역시 바이오시밀러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품 출시 및 허가 신청, 차별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신약 개발도 가속화해 올해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