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16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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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안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 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16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안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 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6일 오후 3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51% 오른 3163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28% 오른 217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7.94% 상승한 10만4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03%), 에이다(5.59%), 폴리곤(9.74%), 도지코인(3.78%), 솔라나(9.70%), 폴카닷(6.49%), 트론(4.4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1% 상승한 2만4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번 급등세는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의 미래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통화 정책 움직임에 관해 덜 불안하게 느끼게 만드는 미지근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은 것이다”고 분석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 상승세를 두고 올해 1분기 안으로 3만 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산관리사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 콘퍼런스 연설에서 “(가상화폐) 가격 움직임을 볼 때 이번 분기(1분기) 말까지 3만 달러(약 3850만 원)에 도달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이대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계속 인상한다면 비트코인은 2027년 말까지 50만 달러(약 6억4300만 원)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