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BTS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5년연속 수상기록을 이어갔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홈페이지에 공지된 BTS의 수상소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TS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1974년 시작된 미국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BTS는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과 경쟁했다.
다만 BT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BTS는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첫 수상에 성공한 뒤로 5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기록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차지하는 등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업계는 BTS가 여세를 몰아 내년 2월에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 주최 측은 15일(현지시각)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BTS의 곡 ‘마이 유니버스’를 지명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BTS와 밴드 콜드플레이가 지난해 공동작업해 발표한 곡이다.
BTS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에 성공한다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을 모두 거머쥐게 된다.
BTS는 2020년과 2021년에도 해당 부문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