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부스. <삼성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전시회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경쟁력을 홍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1~3일 열리는 유럽 콘퍼런스 'CPHI 2022'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CPHI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행사 중 하나로 매해 유럽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한다. 올해 행사기간에는 세계 170개 국가에서 기업 2500개 이상, 제약바이오 관계자 4만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해 단독 부스를 마련해 CPHI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로운 슬로건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Accelerating Excellence)'을 공개하며 고객 수주에 나선다.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개발생산 속도와 품질경쟁력을 표현한 것이다. 사업진출 10년 만에 달성한 생산능력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 전시장에 238㎡ 규모 부스를 설치했다. 착공 후 23개월 만에 가동에 들어간 송도 4공장,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디벨로픽' 등을 소개할 계획을 세웠다.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인사들과 심도 있는 만남도 모색한다. CPHI 첫날인 11월1일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킹 세션’을 단독 주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주최자가 직접 선정한 인원을 대상으로 오찬을 제공하고 긴밀한 교류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킹 세션에서 4공장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고객 수주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