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트론이 하반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 효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파트론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에 따라 카메라 모듈 물량의 판매 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파트론이 하반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 효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
파트론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안테나 등 이동통신용 핵심부품과 자동차 전장(차량용 전자장비)용 카메라모듈, 전자담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센서와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도 시장 전망이 좋아 파트론의 실적전망은 밝다”며 “파트론은 전자담배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파트론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카메라 모듈 판매가 부진해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3분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2분기 6208만 대로 직전분기보다 16.4% 줄었다. 프리미엄 모델(갤럭시S22)보다 보급형 모델(갤럭시A시리즈) 판매감소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